배민 "가격·약정 부담 낮춘 서빙로봇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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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5-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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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로보틱스, 지난달 국내 최초 중고 서빙로봇 활용한 렌탈 서비스 개시

  • 기존 서빙로봇 대비 이용가격 30% 이상 저렴

  •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빙로봇 문턱 낮출 것"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국내 최초로 중고 서빙 로봇시장을 열었다.

우아한형제들 자회사인 비로보틱스는 지난달부터 서빙로봇 ‘인증중고’ 렌탈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인증중고 서비스는 중고 서빙로봇을 비로보틱스가 로봇 엔지니어의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인증해 렌탈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가의 서빙로봇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전까지 가장 저렴한 상품은 월 30만원대(36개월 약정 기준)였지만, 인증중고는 최저 월 19만9000원(24개월 약정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비로보틱스는 케어프로그램, 보험이 포함된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월 20만원 후반대 요금으로 로봇 정비와 소모품 교체를 지원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영업배상 책임보험도 제공한다.

비로보틱스는 고객 수요를 파악해 서빙로봇을 기능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호출벨 연동서비스를 출시해 로봇을 원하는 위치로 불러 서빙과 퇴식을 용이하도록 고도화했다. 호출벨 연동은 그간 배민로봇을 이용하는 외식업 사장님들이 요구해왔던 기능이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서빙로봇 서비스의 가격과 약정기간에 대한 이용자들의 부담을 고려해, 중고인증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입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개발해, 누구나 부담 없이 서빙로봇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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