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 美의회연설 기립박수 26번, 젤렌스키 18번 비해 대단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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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3-05-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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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성과 말하는 김기현 대표

한미정상회담 성과 말하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관련 성과에 대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서 18번의 기립박수를 받았는데 윤 대통령은 26번을 받았으니, 세계적으로 대단히 환대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한미 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세미나 축사를 통해 "전 잘 몰랐는데, 이번 순방 성과 공부하면 이런 사실을 알게 돼 깜짝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매우 감동적으로 생각하는 세계인들이 많은데도 그에 대한 기립박수는 18번이었다"며 "(26번의 기립박수는) 윤 대통령에 대한 미 의회의 열렬한 환대이자 굉장히 의미 있는 것"이라고 거듭 호평했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대해서도 "피로 맺은 70년의 한미 동맹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간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는 "1년 전 윤석열 정부 출범할 때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는데, 그 첫 성과가 한미 정상회담 성과가 아닌가 한다"고 했다.

특히 '워싱턴 선언'에 대해 북한이 연일 적개심을 보이며 폭언하는 것과 관련 "북한이 갈수록 핵무기의 경량화, 고도화하는데 확장억제책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실질적인 시행책이 워싱턴 선언에 문서화 되고 공식화된 것은 매우 큰 진전이자 북한의 대응 발언이 그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오늘의 대한민국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있어서 존재할 수 있는데, 이게 이승만 전 대통령의 작품이었다"며 "한미동맹 관계가 70년 지나면서 다시 한번 더 도약하게 된 단계가 바로 워싱턴 선언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경제 성과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김 대표는 "59억 불 규모의 경제 협력 투자 유치를 하고 첨단기술협력 등을 한 것도 큰 성과"라며 "이제 미국과 대등한 관계가 형성됐고 경제적으로 기술적으로도 동맹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세계 과학기술 시장에서 한국의 미국의 파트너로서 당당하게 행동하게 된 플레이어가 되었다"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굳건한 동맹체제가 이뤄지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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