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만난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 "초창기 AI 시장, 규제보다 생태계 구축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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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3-05-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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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KITA)는 15일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AI 스타트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AI 스타트업의 선제적 규제 대응과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동 행사에는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과 안토니 쿡 마이크로소프트본사 수석 부사장, 국내 AI 유망 스타트업 7개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AI관련 산업과 시장이 형성되어가고 있는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각국이 새로운 입법규제를 도입하기보다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어떻게 지원할 지 모색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 스타트업들은 각국의 규제 확산과 이에 대한 마이크로소트트의 대응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토니 쿡 부사장은 "AI는 서비스 영역 등에 확산되면서 경쟁력과 관련해 AI를 채택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에는 클라우드를 채택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간 차이보다 더 큰 격차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AI기술 발전에 따라 AI규제 이슈도 더 확산될 것"이라며 "AI규제 확산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답은 아직 없지만 각국 정부와 지속 협의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AI 스타트업 대표들은 챗GPT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들이 신사업을 늘려가는 과정에서 비윤리적 사업들이 포함될 수있고 지적재산권상 갈등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또 국내 스트트업들의 AI 활용 사업개발과 확산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 [사진=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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