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열 전동 SUV 'EV9' 사전계약 1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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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5-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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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The Kia EV9'의 사전 계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기아에 따르면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 EV9은 지난 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8일 만에 1만367대의 사전계약을 접수했다. 

K9과 모하비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 계약 대수를 넘어섰다. EV9을 사전계약한 고객의 86%는 △듀얼 칼라 엠비언트 라이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용 디자인 사양 △부스트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등 고급감이 높은 사양이 기본 적용된 GT-line을 선택했다.

개인 고객은 전체 계약의 60%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가 40%, 30대가 20%를 차지했다. 혁신적인 신기술 수용도가 높은 세대가 EV9에 큰 관심을 보인 것이다. 99.8킬로와트시(㎾h) 대용량 배터리 기반의 19인치 휠 2륜 구동 모델의 경우 501㎞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은 임원용 차량으로서 플래그십의 수요가 집중되는 올 연말 ESG 경영에 앞장서는 각 기업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V9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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