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최대 이통사' BT, 40% 이상 감원 추진…AI 신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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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5-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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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직원 13만명 규모…AI 기술로 서비스 직원 대체

영국 최대 인터넷·이동통신 사업자 BT가 대규모 감원에 들어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T는 2030년까지 최대 5만5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인공지능(AI) 신기술과 광케이블 도입에 따라 7년 안에 인력을 40% 이상 줄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직원 규모는 13만명이다. 영국에 8만명, 해외에 2만명이 있다. 해외 계약직은 3만명이다. 고객 서비스 직원들이 AI 기술로 대체됨에 따라 전체 감원 규모의 20%가 해당 부문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광케이블과 5G 네트워크 전환 작업이 완료되고, 업무를 디지털화하며 구조를 단순화하면 훨씬 적은 인력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BT 측은 밝혔다.
 
필립 얀센 BT 최고경영자(CEO)는 "AI로 서비스가 더 빨라지고, 좋아지며 끊김이 없어질 것"이라며 "고객들은 로봇을 상대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사용은 엄청난 기회이며 생성형 AI 모델은 스마트폰 등장에 필적할 도약이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BT 본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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