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보려고 근무지 이탈한 간호장교...軍 "법무 조사 후 엄정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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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3-05-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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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31·본명 김석진)이 지난 1월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사진은 화생방 훈련 후 진의 모습.  [사진='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갈무리]

여성 육군 간호장교가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진에게 접근하기 위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모 육군 부대 간호장교인 20대 A중위는 지난 1월 진이 근무 중인 5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했다. A중위는 방문부대 간호장교와 친분관계를 이용해 진에게 접근했으며, A중위가 이날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중위가 근무 중인 부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3월 해당 사안을 접수한 후 감찰 조사를 실시한 결과 A중위가 1월경 무단으로 타 부대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단은 추가로 법무 조사를 실시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타 부대 장교와 사전 모의했다'는 보도는 감찰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중위는 일을 도우러 간 것이며 예방접종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형법 제79조(무단이탈)에 의거, 상부 보고 없이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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