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尹, 10대 그룹 총수‧MZ기업인과 '치맥 소통'..."대·중소기업 상생" 강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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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지 기자
입력 2023-05-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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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尹, 10대 그룹 총수‧MZ기업인과 '치맥 소통'..."대·중소기업 상생"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10대 그룹 총수와 3040 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부는 시장 중심 민간 주도 경제를 조성하기 위해 내수 활성화 등을 노력하는 한편, 일자리 만드는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시장 중심의 민간 주도 경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중소기업, 대기업이 원팀이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5월 개최된 중기인대회 때도 ‘상생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산업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라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때 우리는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혁신 제품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의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경제의 살길은 수출과 투자 유치에 달려 있다며 세계시장을 무대로 삼으라고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시장이 내 시장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용기를 내어 과감히 뛰어들어 달라”며 “세계 시장은 여러분에게 열려 있고, 여러분의 것”라고 했다.
 
정부, 포털 뉴스 제평위 법정기구화 추진..."언론 평가 투명하게 공개“
정부가 네이버·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와 운영을 맡는 민간 기구인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법정기구화를 연내에 추진한다. 심사 절차 공정성 문제가 제기돼 두 포털이 7년 만에 제평위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것과 별개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23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제평위 법정기구화 협의체’를 조만간 새로 구성해 2~3개월 동안 운영하면서 제평위 법정기구화와 포털 뉴스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평위를 법정 기구로 전환하면 언론사 신규 제휴 및 포털 입점 언론사(CP·뉴스스탠드·검색) 평가 절차가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는 게 방통위 측 입장이다.
 
대면 영업 시도한 카카오뱅크, 금융당국 움직이자 꼬리 내렸다
인터넷전문은행에 금지된 대면 영업을 시도하려 한 카카오뱅크의 ’꼼수‘가 금융 당국의 발빠른 대처로 무산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다고 공지한 '모임아지트'라는 이벤트의 참가 조건을 행사 개최 직전에 돌연 삭제했다. 당초 카카오뱅크는 행사 공지문에서 카카오뱅크 앱과 모임통장이 있어야 행사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에 기획된 이벤트는 카카오뱅크가 모임통장 이용자를 겨냥해 만든 대면 행사다. 모임통장이 없으면, MBTI 궁합 테스트나 직접 만드는 키링과 같은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없다는 조건이 달렸다. 카카오뱅크는 자사 앱을 깔았는지, 모임통장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겠다고 예고까지 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앱과 모임 통장이 없는 사람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현장에서 앱을 새로 깔거나 모임통장을 개설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실질적인 대면 영업 활동이 일어난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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