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전남 신안서 마을회관 건립에 8억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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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변경 기자
입력 2023-05-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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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풍력과 태양광 사업의 거점인 전남 신안에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육상풍력 전문기업인 신안그린에너지가 최근 신안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우량 신안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신안그린에너지는 이달 새롭게 준공한 다목적 마을회관에 총 8억 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다목적 마을회관은 2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카페, 식당 등을 포함한 신안 지역 최대 규모의 주민 지원 시설이다.

신안그린에너지는 상업 발전을 시작한 2017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매출액의 1.5%를 신안군의 발전 기금으로 지원하며 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소가 있는 자은면에서 노인의 날 행사,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봉사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남 신안을 주요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풍황(風況·바람의 현황) 자원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 신안군 자은면 일대에 20기의 풍력 발전기를 설치, 총 발전용량 62.7MW의 육상풍력단지를 조성해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생산 전력은 신안과 목포 권역의 3만1000 세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탄소중립 측면에서도 연간 5만1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효과다. 이는 소나무 1400만 그루를 새롭게 심은 것과 같다.

인근 팔금면의 폐염전 부지를 활용해 14.5MW의 태양광 발전 단지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신안 태양광발전 단지는 올해 기준 연간 약 5300가구가 사용 가능한 2만 MWh의 전력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260만 그루 식재 효과로 연간 약 9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것과 같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해상풍력발전 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안군 자은면 25km 해상에 300MW급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12월 착공해 2027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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