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고위법관 재산 공개…1위 안병욱 회생법원장 14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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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3-05-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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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전경. 2023.04.0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법원 인사로 일선 법원장 등에 보임되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 법관 25명(현직 17명, 전직 8명)의 재산등록변동사항이 공개됐다.

30일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신고 대상 가운데 재산액이 가장 많은 법관은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으로 나타났다. 안 법원장은 부동산을 비롯해 총 144억5100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박형순 서울북부지법원장이68억9200만원을 신고해 두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박병태 광주지법원장이 45억8500만원, 신숙희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41억8700만원을 보유했다. 

박치봉 부산가정법원장은 37억1000만원, 김형태 대구가정법원장은 34억5400만원, 임병렬 청주지법원장은 30억69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어 이용균 창원지법원장 30억3500만원, 부상준 춘천지법원장 29억5000만원, 김수일 제주지법원장 28억3200만원, 황정수 서울남부지법원장 25억500만원, 박형준 부산지법원장 13억9100만원 순이었다.

최호식 서울가정법원장은 13억6500만원, 안동범 광주가정법원장은 11억7600만원을 신고했다. 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은 11억700만원, 임성철 의정부지법원장은 9억1500만원, 한재봉 대구지법원장은 7억7400만원의 재산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재산 공개 대상에는 법원에서 퇴직한 전직 고위 법관들도 포함됐다.

박효관 전 부산고법원장 지난해보다 2억5700만원의 재산이 늘어나 총 58억3900만원을 신고했다.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기소됐다가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이태종 전 수원고법 부장판사는 53억6100만원을 보유했다. 그는 봉급 저축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6억29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홍기태 전 사법정책연구원장은 가족 구성원에 변화가 생겼다며 8억8600만원 줄어든 52억8300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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