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주발사체 발사] 美 백악관 "北 도발 중단하고 대화 택해야…동맹국과 조율해 상황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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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5-3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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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창리 발사장 위성사진 
    (동창리 AP=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제공한 위성사진으로 발사 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모습. 2023.05.31
    jason3669@yna.co.kr/2023-05-31 09: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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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제공한 위성사진으로 발사 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모습. [사진=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31일 오전 6시 29분께 우주발사체로 주장하는 물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은 반드시 도발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의 발사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고 긴장을 고조하며, 역내와 역외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우주 발사라고 주장하는 이것에는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술들이 포함됐다”며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우리의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함께 긴밀히 협조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번 발사를 비난하고 북한이 진지한 협상을 위해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며 “외교의 문이 닫히진 않았으나, 북한은 반드시 도발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미국 본토의 안보와 우리 대한민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방위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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