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카자흐스탄 찾아 'K-금융' 확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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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6-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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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카자흐스탄 현지 제휴 파트너십 확대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소매금융 시장 내 탑티어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문 사장(왼쪽)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아스터 오토를 방문, 아스터 그룹 알렉세이 바칼 회장과 제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하기로 했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카자흐스탄 현지 제휴 파트너십 확대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소매금융 시장 내 탑티어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문 사장(왼쪽)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아스터 오토를 방문, 아스터 그룹 알렉세이 바칼 회장과 제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하기로 했다.[사진=신한카드]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카자흐스탄을 직접 방문해 주요 파트너사 경영진과 릴레이 미팅을 가졌다. 현지 해외 법인인 ‘신한파이낸스’의 영향력을 최상위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신한카드는 문 사장이 카자흐스탄을 찾아 아스터오토(Aster Auto) 등 기존 협업사 외에도 현지 3대 자동차 딜러사인 ‘오르비스(Orbis)’ 등과 면담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를 계기로 ‘신한파이낸스’의 영향력을 현지 내 최상위 금융사로 도약시키는 데 속도를 낸다. 신한카드의 첫 해외 법인인 이 회사는 2014년 11월 설립 후, 카자흐스탄의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 누르술탄, 쉼켄트 등에서 자동차 금융·신용·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취급액 261억원, 총자산 1243억원으로 현지 230여개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 수준으로 성장했다.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72%에 달했다.
 
여기엔 현지 대형 자동차 유통 업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한 게 밑거름이 됐다. 지난 2020년 8월 카자흐스탄 1위 차량 생산·판매 업체인 ‘아시아오토’와의 제휴 협약을 시작으로, 2021년 10월엔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딜러사인 ‘아스터오토’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영업 기조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도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신한파이낸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대고객 채널 오픈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준비 중이다. 모바일 앱과 인터넷 웹을 통한 비대면 대출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개인 고객을 위한 디지털 대출 전용 상품을 출시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출심사 및 고객관리, 채권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내부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현지 문화 사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1일 카사흐스탄 내 두 번째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이 공간에 1500권에 달하는 도서를 지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업계 1위를 지켜온 금융 노하우와 디지털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에 K(코리아)-금융 확산을 주도하고자 한다”며, “향후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내 신용 대출을 포함한 소매 대출 시장을 선도하는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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