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 뉴욕증시 혼조세에 하락 출발

[아주경제=DB]

코스피는 뉴욕증시가 고점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9포인트(0.30%) 하락한 2607.81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39포인트(0.24%) 내린 2609.21 출발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9억원, 1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50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포스코퓨처엠(0.52%), LG전자(0.56%)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네이버(-1.71%), 카카오(-1.39%), LG에너지솔루션(-0.99%),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0.74%) 등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78포인트(0.54%) 내린 875.3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86포인트(0.21%) 내린 878.86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10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908억원, 1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선 셀트리온제약(0.12%)가 오름세다. 그 외 레인보우로보틱(-2.07%), HPSP(-2.02%), 엘앤에프(-1.61%), 에코프로(-1.51%) 등은 하락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깜짝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자 6월 FOMC에 대한 불안 심리가 유입돼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불안은 최근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던 차익실현 욕구를 확대했다"며 "그동안 한국 증시를 견인해왔던 종목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