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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50원대 후반까지 올라…외국인 매도세에 7개월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도 영향으로 145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9.2원 오른 1456.9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높은 1448.1원으로 출발해 장중 1458.5원까지 올랐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야간 거래를 포함해 지난 4월 10일(1465.7원) 이후 가장 높았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5거래일째 순매도를 2025-11-07 16:20:46 -
구윤철 "대미투자 따른 외환보유액 감소 없다…4200억달러 수준 유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 이후 대미 투자가 본격화하더라도 외환보유액 감소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자금을 조달할 때 이자 또는 배당을 활용하고, 부족하면 해외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4200억 달러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미 관세 협상 이후 외환위기 가능성에 대한 국민 우려가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현재 단기 외 2025-11-07 16:11:17 -
국유지 활용, 수도권 2.8만호 주택공급 속도…정부 '점검단' 첫 가동 정부가 수도권 공공주택 2만8000호 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유지 및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기획재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유지 활용 주택공급 점검단’ 첫 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와 국유지 활용 주택공급 계획, 부처별 목표, 신속한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법무부·국방부·고용노동부·국가보훈부·경찰청·국세청·관세청·우정사업본부·대법원·한국자산관리공사 등 2025-11-07 16:00:00 -
노동부, '공정채용 우수기업' 22곳 선정…"투명 공개·직무 중심 평가" 고용노동부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2025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를 열고 민간기업 12곳, 공공기관 10곳을 공정채용 모범사례로 선정했다.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는 채용 과정에서 투명한 정보 공개, 직무 중심 평가 등을 실천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총 108개의 기업·기관이 참가해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민간기업 12곳과 공공기관 10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채용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를 희망했거나 청 2025-11-07 15:30:00 -
공급망기금 출범 1년간 7.1조 지원…"중장기 전략투자 확대해야" 정부가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 1년을 맞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기금의 역할을 금융지원 중심에서 중장기·전략투자로 확대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7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 1주년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지원 실적과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관계부처와 KDI·KOTRA·산업연구원·한국생산기 2025-11-07 15:00:00 -
첫 행보로 한국노총 찾은 경사노위 위원장 "노사정 신뢰 복원할 것"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7일 "노사정이 함께 신뢰의 토대를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해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가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노총은 제1노총으로서 노동계의 큰 구심점"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익을 지켜내면서 동시에 국민에게 안도감과 위안이 될 수 있는 노동자 대표 역할을 해달라&quo 2025-11-07 11:04:14 -
자동차 SDV 전환 속도 낸다…산업부 국표원, SDV 표준화 협의체 결성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일 서울에서 현대차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표준화 협의체'를 결성하고 출범행사를 개최했다. SDV는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처럼 자동차 구매 후 기능 추가·성능 향상이 가능해 '바퀴달린 스마트폰'으로 불린다. 휴대전화 시장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재편된 것처럼 세계 자동차 업계는 SDV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포티투닷이 올해 4월 플레오스OS를 공개하며 S 2025-11-07 11:00:00 -
위스키 탄산음료로 위장·니코틴 허위신고…관세 체납자 천태만상 주류에 부과되는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위스키를 탄산음료로 허위 신고하거나 니코틴 추출 대상을 허위 신고한 뒤 적발되자 세금을 탈루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관세청은 7일 고액·상습 체납자 236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명단에는 체납자의 이름과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이 포함됐다. 명단 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관세 및 내국세 등이 2억원 이상인 체납자다. 관세청은 지난 3월 대상자 291명에게 명단 공개 예정임을 안내한 뒤 소명 기회를 거치고 관세정 2025-11-07 10:55:08 -
美 고용 냉각 우려에…환율 장초반 1450원대 원·달러 환율이 장초반 1450원을 넘겼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오른 1448.1원에 출발해 장중 1450.8원까지 올랐다. 이는 주간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1일(1457.2원) 이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미국 노동시장 불안감이 불거지며 위험 회피 심리가 유지됐다.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6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10월 중 미국의 일자리가 15만30 2025-11-07 10:00:22 -
정부 "K-푸드+ 수출,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 올 들어 10월까지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 금액이 지난해 대비 5.7% 증가한 112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농식품과 농산업 수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7.8% 증가한 85억6000만 달러와 2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 수출 증가율이 높은 권역은 중동(전년 동기 대비 20.4% 성장), 유럽연합(EU·영국,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 북미(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 등이 있었다. 지난 7~10월 기준 중동과 중화권의 성장세가 눈에 띄 2025-11-07 10:00:00 -
센서만 달았는데 AI 기술?…공정위·소비자원 모니터링서 AI 워싱적발 인공지능(AI) 기술로 보기 어렵지만 제품 명에 AI를 포함하거나 기능을 실제보다 과장해 광고하는 'AI워싱' 사례가 공정 당국에 다수 적발됐다. 소비자 절반 이상은 AI 기능이 포함된 제품이 비싸더라고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한 만큼 공정거래위원회는 AI 표시·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게획이다.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은 AI 워싱 행위에 대한 의심사례 모니터링과 소비자 인식조사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최근 AI기술 상용화에 따라 생성형 AI 챗봇·AI 검색 서비스 활용이 일상화 되는 2025-11-07 10:00:00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서 1명 사망…중수본 "골든타임 전 자원 총동원"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 발전소 철거 작업 중 구조물이 무너지며 매몰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실종되고 사망자 및 사망 추정인력이 각각 1명씩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2차 회의를 진행했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기력 발주해체공사 작업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보일러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철제 구조물 아래 작업자와 직원 등 9명이 매몰됐다. 사고 직후 작업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2025-11-07 08:44:41 -
향후 5년간 국가 총지출, 수입의 4.5배…수입확충 방안 고민해야 향후 5년간 국가 총지출이 총수입 증가분의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확장재정 기조가 강화됐지만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한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7일 국회예산정책처(NABO)의 ‘2025~2029년 중기재정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법 개정과 내년도 예산안이 반영된 기준으로 향후 5년간 총수입은 29조원 증가하는 데 그치는 반면, 총지출은 132조5000억원이 늘어나 수입 증가분의 4.5배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2025-11-07 08:30:18 -
반도체 훈풍·관세 완화에…경상수지 올해 역대 최대치 가시권 올해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가 827억 달러 흑자를 보이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흑자 경신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미국발(發) 관세 부담에도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관세 협상 진전으로 대외 여건이 개선되면서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경상수지 흑자 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827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9월에만 135억 달러가량 흑자를 내며, 한은 종전 연간 전망치(1100억 달러)를 무난하게 넘길 2025-11-07 05:00:00 -
9월 경상흑자 134억弗 '역대 2위'…해외IB 성장률 눈높이 잇딴 상향 미국발(發) 관세 영향에도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35억 달러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당초 한국은행 전망치(11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새로 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7000만 달러(약 19조4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9월 기준 최대이자 29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2012년 5월부터 2019년 3월까 2025-11-07 05: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