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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1인 가구 월 평균 155만원 지출…소비 1위는 음식·숙박 지난해 1인 가구는 한 달에 평균적으로 15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음식을 즐겨 먹고 조리가 간편한 즉석·냉동식품을 선호했다. 28일 통계청의 '통계플러스 가을호'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155만1000원이었다. 2인 이상 가구의 소비 지출액(314만6000원)의 49.3% 수준이다. 지출액을 항목별로 보면 음식·숙박(27만6000원·지출 비중 17.8%), 주거·수도·광열(27만3000원·17.6%), 식료품·비주류음료(19만6000원·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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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당첨금 찾아가세요"… 올해 미수령 로또 당첨금 358억원 육박 복권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아 소멸된 당첨금이 올해 8월 기준 4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미수령으로 소멸된 복권 당첨금은 435억9700만원에 달한다. 로또(온라인복권), 추첨식 인쇄·전자복권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즉석식 인쇄·전자복권은 판매 기간 종료일로부터 1년간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으면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올해 8월까지 복권기금으로 들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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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발 묶인 재정준칙 법제화…올해도 물 건너 가나 재정준칙 법제화가 1년째 공회전하고 있다. 정기국회 본회의 일정이 11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올해 통과 여부 자체가 불투명하게 됐다. 정부·여당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재정준칙 법제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야당과의 이견이 큰 상황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3% 이내로 관리하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60% 초과 시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2%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의 재정준칙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관리재정수지는 정
- 2023-09-28
-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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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채권지수' WGBI 내일(29일) 발표…韓, 조기 편입은 어려울 듯 세계 3대 채권지수로 꼽히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가 29일 결정된다. 관찰대상국 등재부터 지수 편입까지 2년 안팎 시차가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조기 편입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관리하는 WGBI는 추종자금이 2조5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블룸버그 바클레이즈(BBGA), JP모건 신흥국(GBI-EM)과 함께 세계 3대 채권지수로 꼽힌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FTSE 러셀은 런던 현지시간으로 28일 밤(한국시간 29일 오전) 한국의 세계국채지수
- 2023-09-28
-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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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때보다 높은 韓 기업부채…법인세율 영향 커" 우리나라 기업부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법인세율이 기업부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업의 부도 위험, 자산시장의 왜곡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6일 조세재정브리프 '법인세가 기업의 자본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의 GDP 대비 기업부채는 2021년 기준 113.7%로, 1997년 IMF 외환위기(108.6%) 당시를 웃돌고 있다. 한국에 대한 BIS 통계가 작성된 1962년 이후로는 가장 높은
- 2023-09-2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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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에 또 먹구름 끼나…"연말까지 마이너스 지속 전망"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늦어도 11월부터 수출이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수출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수출 증가율을 선행하는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한 분기 만에 재차 기준선인 100을 하회하며 90.2를 기록했다. EBSI는 수출 여건이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기대될 때를 100으로 한다. 100을 하회하면 전분기 대비 수출 여건이 악화될 것을 전망한다는 의
- 2023-09-2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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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패권다툼 금융분야로 확전…첨단분야 투자·경쟁력 강화해야 첨단기술에 대한 미국의 대(對)중국 실물 분야 제재가 금융 부문으로 확대됨에 따라 금융·투자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국내 첨단분야 투자와 경쟁력 강화를 극대화하는 전략 마련이 필요할 전망이다. 27일 산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의 대중 첨단기술 금융·투자제한 조치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9일 미국인과 기업의 우려국에 대한 첨단기술 투자 관리제도를 담은 행정명령을 내렸다. 반도체 및 마이크로전자,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 2023-09-27
- 14: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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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생아 1.9만명 '역대 최소'…45개월째 인구 자연 감소 올 7월 출생아 수가 1만9000명대에 그치며 7월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7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밑돈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45개월째 자연 감소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7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1만9102명으로 1년 전보다 1373명(6.7%)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년 넘게 줄었지만 지난해 9월 13명이 늘며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다시 10개월째 감소세가
- 2023-09-27
- 1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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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장관, 부산엑스포 유치·IEA 고위급회의 참석차 출국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추석연휴기간 동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을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의 카보베르데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핵심광물 고위급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27일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28일 프랑스 파리 IEA 본부에서 개최되는 IEA 핵심광물·청정에너지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에 대한 국제협력 강화 논의에 참여한다. 방 장관은 ‘기술, 재자원화, 일자리에 대한 무한한 잠재력’을 주제로 한
- 2023-09-27
-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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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반도체 클러스터에 '미니팹' 국비지원 검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조성할 예정인 웨이퍼 기반 미니 팹(fab·공장)에 정부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사업장을 찾은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SK하이닉스 측은 2025년 용인 클러스터에 착공하는 '미니 팹' 구축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고, 추 부총리는 "기업이 장비도입계약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서는 정부도 신속히 의사결
- 2023-09-27
- 10: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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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장관, 카타르와 LNG 기반 공급망 강화 방안 논의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이 27일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이날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알 카미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과 '한-카타르 에너지장관 회담'을 가졌다.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지난해 기준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약 171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또한 양국은 상호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거래국으로서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2023-09-27
-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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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면제 항목 100여개로 확대 다음달 1일부터 반려동물의 다빈도 진료항목 100여개에 대한 진료비 부가세가 면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면제 확대 시행을 위해 관련 고시를 개정·공포하고, 10일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등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을 위한 일부 항목에 대한 부가세를 면제해왔다. 여기에 치료 목적의 진료항목까지 포함해 면제 대상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확대되는 부가세 면제 대상 진료항목은 진찰 및 입원·접종 및 투약&middo
- 2023-09-2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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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주주환원' KT&G가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KT&G는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자사주 총 347만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가액 총액은 3026억원이다. KT&G는 다음 달 5일까지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다. 사측은 주식 소각에 대해 ‘상법 제343조 제1항’ 단서 규정에 따라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발행주식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자
- 2023-09-26
- 20: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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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위기]日오염수 방류 한 달째...추석 대목에 한숨 돌렸지만 어민 불안감 여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소비 위축이나 큰 가격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정부가 수산물 소비 촉진 할인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 데다 추석 대목까지 겹친 영향이다. 수산업계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추석 이후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면 어민 등 수산업계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어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고등어(중품·10㎏) 평균 도매가격은 5만7720원으로 한 달 전(5만
- 2023-09-26
- 15: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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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내년까지 100만호 주택 공급…민간에 금융지원 20조원 증액"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0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인허가 기준)하고 윤석열 정부 5년간 270만호 공급계획도 차질없이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12만호 수준의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 등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우선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선호도 높은 수도권 신도시에서
- 2023-09-26
- 1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