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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중부발전, 기술나눔·로봇수출지원…ESG 경영 실천 한국중부발전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핵심 기술을 민간에 개방하는 등 착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중소 로봇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27일 중부발전은 다양한 기술을 민간과 공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장예측진단시스템(MIRI)을 민간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MIRI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장이나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으로 중부발전의 전사업소에 구축돼 있다. 발전소 운전·정비·안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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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분기 전기·가스요금 31일 발표…정부 인상폭 고심 중 2분기 전기·가스요금이 이달 31일 발표될 전망이다. 한국전력 등 공기업과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가격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들어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기획재정부 등은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며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2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산업부는 당초 이달 21일로 예정됐던 2분기 전기요금 발표를 한 차례 연기했다. 물가 당국과 의견 조율이 지연된 탓에 오는 31일 발표가 유력하다. 앞서 이달 16일 한전은 2분기 연료비조정단기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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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매출 1위 치킨은 '교촌' 편의점은 'GS25' 코로나19 여파에도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업종별 또는 브랜드별 매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 매장별 평균 매출액에서 치킨은 '교촌치킨', 편의점은 'GS25'가 가장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1000만원으로 전년과 대동소이했다. 다만 업종별로는 외식업과 도소매업 매출액이 각각 1.4%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25.8%(약 4000만원) 증가했다. 외
- 2023-03-27
- 15: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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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 심화한 산업일수록 수도권 집중 현상 뚜렷" 디지털화가 심화한 산업일수록 수도권 집중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KOSTAT 통계플러스 2023년 봄호'의 '디지털 심화 관점에서 본 우리나라 산업구조 변화'에 따르면 최근 20여년간 청년 취업자 비중, 총부가가치 비중, 인구 순유입 규모 등 여러 부문에서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000~2021년 전국 대비 수도권의 청년 취업자 비중은 50.8%에서 56.4%로 5.6%포인트(p)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의 청년 취업자 비중은 49.2%에서 43.6%로 5
- 2023-03-27
- 13: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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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적자'에도 외유성 출장 다녀온 한전·한전KDN 임원 적발 에너지 공기업 적자가 수십조원에 이르는 최악의 상황인데도 한전과 한전KDN 임원이 외유성 해외 출장을 여러 차례 다녀온 사실이 적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에너지 분야 산하 공공기관 임원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에 대한 제보를 접수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임원 두 명과 관련된 다수의 비위 사실이 적발됐다. 한전 임원인 A씨와 한전KDN 임원인 B씨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정부의 출장 자제 지침을 위반하고 긴급성이 낮은 지사·법인 업무보고와 단순 현지 시찰 목적으로 각각
- 2023-03-27
- 13: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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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가맹점 수 증가...한식업종 가장 많아 2021년 기준 등록 가맹점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한식집이 급증하면서 전체 외식업종 중 가맹점 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지난해 가맹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 수는 8183개로 전년(7342개)보다 11.5% 늘었고 가맹 브랜드 수도 1만1844개로 5.6% 증가했다. 그중 가맹점 수의 큰 폭 증가가 눈에 띈다. 2021년 기준 가맹점 수는 33만5
- 2023-03-27
- 13: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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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트레이드 판이 바뀐다]③ 韓·日 관계 개선?…대일 적자 더 늘어날 수도 그간 경색됐던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는 외교·안보적 이해를 얘기하지만 경제적 실리 여부를 놓고는 의견이 갈린다. 양국 간 교역량 증대가 우리 무역적자 확대 요인인 것은 분명하다.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과 제3국 시장 동반 진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 강화 등 정부가 강조하는 중장기적 이득은 실효성을 따져 봐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57년째 대일 무역적자…교역량 늘수록 적자폭 확대 26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대일 수출은 306억627만 달
- 2023-03-27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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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트레이드 판이 바뀐다]① 전대미문 '쿼드러플 적자' 오나 한국 경제가 미증유의 불확실성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만성적인 대일 무역적자에 캐시카우였던 대중 무역까지 9개월 연속 수출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역수지 적자가 확실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경상수지까지 적자로 돌아서는 '쌍둥이 적자' 가능성을 우려한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중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한 교역과, 무역·경상수지에서 모두 적자를 보는 사상 초유의 '쿼드러플 적자'가 엄습하게 된다. 26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대일 무역수지
- 2023-03-27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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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트레이드 판이 바뀐다]② '中서 벌어 원유 사오는' 공식 깨졌다 "중국에서 낸 흑자로 중동 원유 사올 때 발생하는 적자 메우는 게 우리 경제의 교역 공식이었죠. 그렇게 무역수지도, 경상수지도 흑자를 유지해 온 것 아닙니까." 최근 기자와 만난 한 국책연구기관 원장의 얘기다. 그는 대중 무역의 적자 전환과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락 상황을 지켜보며 20년 넘게 이어진 이 같은 공식이 깨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줄어드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은 여전해 자칫 무역적자 기조가 고착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중 무역=흑
- 2023-03-27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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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살려라"...정부, 이번주 부양책 내놓는다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새로운 내수 부양책을 발표한다.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광·서비스업 지원으로 내수·소비 시장이라도 살려보겠다는 복안이다. 26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는 이달 중 내수 활성화 대책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고물가·고금리·과점 체제 부작용으로 서민이 많이 어렵다"며 "경제 부처가 협의해 내수 활
- 2023-03-26
- 11: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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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편의점에선 생맥주 판매 금지…기재부 세법 해석 재확인 정부가 편의점에서 생맥주를 판매할 수 없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편의점 등 주류 소매업자가 맥주 제조 키트에서 생산한 맥주를 소분해 판매할 수 있는지 묻는 세법 질의에 대해 '판매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주류 소분 판매는 음식점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현재 주세법은 주류의 가공·조작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주류를 재포장하는 등 가공해 판매하는 판매자는 면허가 취소된다. 다만 일반
- 2023-03-26
- 10: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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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경기 침체에 고용도 '뚝'..."지난해 외투기업 중 40% 채용 안 해" 지난해 외국인투자기업 중 40%는 신규 인력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한 내수 경기 때문에 아직 채용을 늘리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7∼9월 외국인투자기업 200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2022년 외국인투자기업 고용실태조사' 보고서를 내놨다. 이 기업 중 40.4%는 근로자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59.6%였다. 2021년보다 채용 규모를 늘리겠다고
- 2023-03-26
- 10: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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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부에 양곡관리법 수용 압박…대통령 거부권 행사 유력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첫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정부와 여당이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야당은 '쌀값 정상화법'을 강조하며 수용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에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즉시 '쌀값 정상화법'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며 수용을 촉구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 대
- 2023-03-25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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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신임 수협중앙회장 "어부(漁富)의 세상 실현하겠다"…지도경제사업대표에 김기성 노동진 신임 수협중앙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조합과 어업인 지원을 가장 최우선에 두는 조직으로 재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협중앙회가 지난해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벗어난 만큼 회원조합에 대해 직접적인 사업 지원을 확대해 어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4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노 회장은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수협중앙회장 이·취임식에서 어업인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 2023-03-24
- 21: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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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고강도 긴축에 실물경제 불확실성 확대…동향 예의주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고강도 긴축의 영향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금융 전문가 간담회에서 "전 세계 경기 둔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실물경제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고강도 긴축의 여파로 실리콘밸리은행(SVB)·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이 불거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강도
- 2023-03-24
- 1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