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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I시대 전력반도체 전략 구체화...2030년 기술자립률 2배 확대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술자립률과 국내 생산비중을 2배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산업통상부는 17일 그랜드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전력반도체 포럼'을 개최했다. 차세대 전력반도체는 실리콘(Si) 대비 고온·고전압에서 효율이 높은 화합물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이 대표적이다. 향후 AI 데이터센터·전기차·HVDC 등 첨단산업 핵심부품에 활용될 것으로 2025-12-17 11:00:00 -
"농식품 산업 부가가치 211조원…GDP 8.9% 차지" 2023년 국내 농식품 산업 부가가치가 2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농식품통계 발전포럼'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부가가치 파악을 위한 대상에는 농산물의 가공·포장·유통 등 연관 산업과 스마트농업, 반려동물산업 등 농업 분야 신산업이 포함됐다. 최근 농식품산업 부가가치 규모와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농식품산업 부가가치 규모와 비중은 △2020년 183조원(9.0%) △2021년 2025-12-17 11:00:00 -
K-씨푸드 알린 주역…해수부 수출업체에 공로탑 수여 해양수산부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업체들을 격려하기 위해 오는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17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수산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공로탑, 수출 유공자 표창 수여 등이 진행된다. '수출공로탑'은 올해 100만 달러 이상의 수산식품 수출실적을 달성한 42개 수출업체에게 주어진다. 이 중 엠에이치수산은 2024년 수산식품 수출 5000만 달러 달성에 이어 올해는 수출 약 8000만 달 2025-12-17 11:00:00 -
'용량꼼수'에 소비자 신뢰 추락…농식품부 "업계 자율적 개선 노력 중요" 원가부담 탓에 일부 품목에서 나타나고 있는 ‘용량꼼수’ 문제가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식품업계에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17일 ‘식품업계 간담회’와 ‘2025년 외식산업 발전포럼’을 열고 ‘용량꼼수’ 대응 방안과 2026년 식품·외식산업 정책 방향을 관련 업계와 공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통한 소비자 신뢰 회복 방안과 2026년 식품·외식산업 정책 방향, 식 2025-12-17 10:50:30 -
소규모 사업장·하도급 산재 막는다…노동부, 범정부 협의체서 대책 논의 고용노동부는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점검하고 부처별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노동안전 범정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노동 당국은 지난 9월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한 후 산업재해 감축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 3일에는 국무총리 주재로 산업안전 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산업재해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부처별 산업재해 감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그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산업재해 감소라는 실질적인 성과 2025-12-17 10:00:00 -
노동부, 내년 AI 대응 일자리정책 로드맵 발표 고용노동부는 17일 '인공지능(AI) 산업전환과 일자리' 포럼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AI 전환 시대의 노동시장 대응 방향과 정책 과제를 심층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AI 및 노동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포럼은 지난 9월부터 산업현장, 학계, 연구기관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술 발전 현황 및 노동시장 영향 △AI 전환에 따른 직무 전환·일자리 대체·고용 감소 대응 방안 △AI 활용 기업 및 행정 사례 △AI 전환에 따른 인사노무관리 과정의 법적 쟁 2025-12-17 10:00:00 -
美고용·소비 둔화에 달러 약세…환율 하락 출발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 영향에 하락 출발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7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5원 내린 1474.5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상승세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11월 실업률(4.6%)이 2021년 9월 이후 4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1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도 6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소매 판매는 7326억 달러로, 전월과 같아 시장 전망치(0.1% 증가)를 밑돌았다. 주요 6 2025-12-17 09:55:10 -
'위기해결사'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궁극적 해법은 잠재성장률 제고" 결국 해법은 잠재성장률 제고에 있다. 성장의 역동성이 회복되면 국내 자산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되살아난다. 환율 안정 역시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뒷받침될 때 가능한 것이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외환시장 안정화의 궁극적인 해법으로 잠재성장률 제고를 제시했다. 달러 수급 불균형의 원천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미다. 전 이사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잠재성장률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한 나라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체력&rdquo 2025-12-17 05:00:00 -
[인터뷰] 전광우 "1500원 육박 환율, 과거 위기와 달라…당분간 반전 힘들다" 원·달러 평균 환율이 16일에도 1470원을 넘어섰다. 환율만 놓고 보면 외환위기 수준이지만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역대급이며 코스피는 4000선을 넘어서는 ‘불장’이다.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외환당국은 구두개입과 국민연금 환헤지 등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환율은 한 달째 요지부동이다. 30년간 금융·경제계에 몸담으며 굵직한 위기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 온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전 금융위원장·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한국 경제가 처한 위기에 대한 해법 2025-12-17 05:00:00 -
[발전안전의 민낯] 비용 절감 위해 외주 활용하지만 사고 후엔 결국 '현장 탓' 발전산업 현장에서 중대사고가 반복되는 배경에는 비용 절감을 우선한 외주화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험 업무를 하청에 맡기고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을 현장 노동자나 하청업체에 전가하는 관행이 이어지면서 발전소 안전 관리 체계가 구조적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되면서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돼 숨졌고 2명은 매몰 직전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보일러 타워 25m 높이 지 2025-12-17 05:00:00 -
[발전안전의 민낯] 다단계 하도급·노후화·관리 부실…안전은 운에 맡긴채 가동 발전소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곪아있던 문제들이 터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층적인 하도급 구조와 설비 노후, 관리 사각지대 등 문제가 쌓였지만 이를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발전 현장이 중대재해처벌법의 시초가 됐지만 아직도 '죽음의 일터'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다.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된 5개 발전사(동서·서부·중부·남동·남부발전) 안전경영책임보고서에 따르면 5개 발전사 작업 현장에서 202 2025-12-17 05:00:00 -
기재부 1급 인사 단행…예산실장에 조용범, 세제실장에 조만희 기획재정부가 내달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로의 분리를 앞두고 1급 인사를 단행했다. 16일 기재부에 따르면 신임 예산실장에는 조용범 예산총괄심의관이, 세제실장에는 조만희 조세총괄정책관이 임명됐다. 조용범 실장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쳤다. 국장으로 승진한 이후 대변인을 맡은 바 있으며 이후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지낸 '예산 통'으로 불린다. 조만희 세제실장은 행시 40회로 2025-12-16 18:51:20 -
'11월 동결' 금통위원 "환율 앞으로도 높은 수준 지속할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2.50%로 유지하면서 환율과 집값·가계대출 불안을 근거로 들었다. 신성환 위원은 유일하게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은이 16일 공개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11월 27일 개최) 의사록에 따르면,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6명 위원 가운데 5명은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했다. 동결을 주장한 한 위원은 당시 회의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1400원대 중후반 수준으로 상승했다" 2025-12-16 17:57:41 -
류현철 산안본부장, 농촌 외국인 고용 사업장 현장점검 "각별히 대비해야"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16일 경기도 소재 외국인노동자 고용 농가를 찾아 한파 대비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노동부는 지난 1일부터 지방정부와 함게 외국인노동자 고용 농·어가대상 한파대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류 본부장은 이날 합동점검 현장을 직접 찾아 한파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상 사업장은 캄보디아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소규모 농가로 작업장 및 주거시설 내 난방·단열, 화재예방 시설 및 비상시 대피경로 등을 점검했다. 또 시 2025-12-16 16:40:29 -
홍문표 aT 사장 "내년 인니에 한우 수출…준고랭지 배추 공급 3배↑"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내년 1년 동안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인도네시아에 할랄 인증을 받은 한우를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진행한 농림축산식품부 출입 기자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8000만명에 육박하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인도네시아 수출을 확보하면 대한민국 한우는 세계화 수출의 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우가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첫 수출되며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2025-12-16 16:13:05 -
임금보장기금 사업주부담 비율, 내년부터 0.06%→0.09% 상향 내년부터 임금채권보장기금 사업주 부담금 비율이 보수총액의 0.06%에서 0.09%로 인상된다. 16일 고용노동부는 임금채권보장기금 사업주 부담금 비율을 현행 보수총액의 0.06%에서 0.09%로 조정해 내년부터 적용하는 임금채권보장기금 사업주 부담금 비율(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임금채권보장기금 사업주 부담금은 체불근로자에게 지급되는 대지급금과 체불청산지원 융자 등 임금채권보장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주로부터 징수하는 부담금이다. 부담금 비율은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2025-12-16 15:01:55 -
수출기업 만난 이형일 기재차관…"외환수급 개선 노력 협력해달라"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수출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 최근 외환시장 거래 현황을 점검하고 외환수급 개선 등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현대차,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달 30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경제상황점검 간담회 후 발표한 "수출기업의 환전과 해외투자 현황 등을 정기 점검·검토하겠다"는 메시지의 연장선상에서 개최 2025-12-16 15:00:00 -
시중 유동성 7개월째↑...한은 "M2, 내년부터 개편 통계 병행" 지난 10월 시중 유동성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가 7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년 대비 증가율이 8%대를 유지했다. 수익증권 유입이 증가세를 키우면서 통계 해석을 둘러싼 혼선이 커지자 한국은행은 다음 달부터 개편된 통계를 병행 공표하기로 했다. 한은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10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전월보다 0.9%(41조1000억원) 증가한 447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7개월 연속 증가세다. M2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전월 8.5%에서 8.7%로 올라섰다. 넓은 2025-12-16 12: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