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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재생에너지 전환, 공급망·전문인력 갖춘 구조 재편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재생에너지 확대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투자를 유지하는 동력으로 이어지려면 경제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8일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발전전략 모색'을 주제로 열린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부산·광주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지역경제 심포지엄이며, 한은이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개최했다. 이 총재는 "기후와 에너지는 제주의 현재와 미래를 규정하는 핵심 이슈로, 제 2025-11-18 14:32:33 -
이창용 총재 "미 관세 하반기부터 큰 영향…AI붐 계속될 듯"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대미 관세 영향과 관련해 "하반기에 더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방송된 BBC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수출 호조 덕분에 데이터가 나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의 통상 합의가 불확실성을 상당히 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의 기초 과학 역량과 한국의 제조 및 응용 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합작 투자를 발전시킬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 총 2025-11-18 14:28:51 -
확대되는 재생에너지, 주민 반발 여전...한은 "주민 지분 참여가 해법" 재생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주민 참여 부족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민이 직접 지분을 보유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18일 한국은행은 'BOK 이슈노트: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발전 방안'을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지자체나 기업이 주도하고 주민은 사후 동의나 이익 공유에만 참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주민이 사업 과정에서 배제되고 수익창출 기회가 2025-11-18 14:00:00 -
고강도 규제에 3분기 가계빚 증가폭 '반토막'…"4분기 더 축소" 올해 3분기(7∼9월)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전체 가계 빚(부채)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증가 폭은 6·27 대책 등 당국의 고강도 규제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6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말(1953조3000억원)보다 14조9000억원 늘어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많았다. 다만 분기 증가 폭은 역대 최대였던 2분기(25조1000억원)보다 약 10조원(40%) 줄었다. 2025-11-18 12:13:20 -
국세청 "납세증명표지 기준 완화·시음주 물량 확대"…'K-술' 후방 지원 국세청이 전통주와 소규모 양조장을 중심으로 국내 주류산업(K-술)의 성장 지원을 위해 납세협력 부담을 줄이고 홍보 여건을 개선한다. 국세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납세증명표지 부착 기준 완화, 시음주 제공 확대, 주류판매계산서 전자문서 허용 등을 담은 제도 개선안을 행정예고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라 불법 가공·탈세 방지를 위해 주류에 부착하는 ‘납세증명표지’의 부착 기준을 전통주에 한해 주세 감면 수량 수준으로 완화한다. 발효주류는 기존 500㎘ 2025-11-18 12:00:00 -
하도급 위탁하고 서면 미발급한 동아건설산업…공정위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수급사업자에게 서면을 교부하지 않은 동아건설산업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아건설산업은 이천 진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중 통신설비공사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했다. 그러나 본 계약 체결 이후 설계 내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추가 공사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하면서 추가 변경된 공사대금 등을 명확히 정한 변경계약서를 공사 착수 전에 작성·교부하지 않았다. 추가 공사 이외에도 동아건설산업은 본 계약 체결 이전에 일부 공정을 선투입공사 형태로 사전 수행했다. 이 과정에 2025-11-18 12:00:00 -
청년·기업 전문성 중시하지만 각론 동상이몽…노동부 "일경험 지원 강화" 최근 채용 시장이 전문성을 강조하며 일경험을 중시하는 기조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과 청년들의 전문성 인식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일경험과 교육·훈련 기회가 확대되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8일 '2025년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2021년부터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기업에 궁금해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조사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매출액 500대 기업 인사 담당자와 전국 17개 시도에 재직중인 청년 임금근로 2025-11-18 12:00:00 -
제조업·건설업 잇단 부진에…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도 먹구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제조업이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올 2분기 제조업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 역시 지난해보다 반토막 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11만1000개 증가한 2095만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증가 폭(25만4000개)과 비교하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수치다.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20만9000개로 나 2025-11-18 12:00:00 -
통상본부장 "산업기술 보호 강화...현장 목소리 반영한 제도 개선 추진"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8일 "새로운 통상질서 속에서 주요국들은 미래 산업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확보와 보호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 및 2025 산업보안 콘퍼런스'에서 "정부는 산업기술 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과 기관 간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외 산업보안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한 2025-11-18 11:30:00 -
정부, 핵심광물 재자원화산업 본격 육성...공급망 안정화 속도 정부가 재자원화산업을 기반으로 국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8일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와 함께 재자원화 산업발전의 민관 협력을 논의하는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과 포럼 회원사인 한국광해광업공단 황영식 사장 등 관련 기관장과 주요 재자원화 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는 폐배터리, 폐전자제품, 폐영구자석 등 폐자원에서 리 2025-11-18 11:00:00 -
산업부, 83개 품목에 세계일류상품 인증…수출계약·MOU 11건 체결 산업통상부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신규 선정 83개 품목과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 88개 기업에 대해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는 세계일류상품은 현재와 차세대로 구성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상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향후 세계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다. 이는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다양화, 미래 성장동력 확충 등을 위한 것이다. 2025-11-18 11:00:00 -
한국판 NTE 보고서 내년 발간…무역장벽 DB 구축 방안 검토 정부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매년 발간하는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 보고서)를 벤치마킹한 '한국판 NTE 보고서'를 발간한다. 산업통상부는 18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정부, 업종단체, 유관기관 등 관계자와 함께 '민관 합동 무역장벽 대응 강화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근 여 본부장은 K-뷰티, K-패션 등 업계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비관세장벽이 K-소비재수출의 주된 애로사항인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왔다. 이날 회의는 우리 무역장벽 대응체계를 2025-11-18 11:00:00 -
농식품부, 싱가포르·LA 등서 '우수 한식당' 7곳 신규 지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파리 등에 있는 식당 7곳을 '우수 한식당'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제는 한식의 품질 및 서비스, 위생관리, 한국산 식재료 사용 등 한식문화 확산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총 27개 항목을 중점 평가해 총 7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내역을 보면 △내음 (싱가포르) △서울 레스토랑(싱가포르) △엄용백(싱가포르) △바루(LA) △대도식당(LA) △수원갈비(LA) △순그릴 샹젤리제(파리)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싱 2025-11-18 11:00:00 -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 준공…산업부 "지방 첨단산업 유치 성공 모델" 산업통상부는 18일 경상북도 포항에서 지역 대표 지방 이전 기업 중 하나인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 준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따. 그래핀스퀘어는 세계 최초로 그래핀 대량 합성기술을 구현하고 상용화해 실생활에 응용하는 기업이다. 금속 표면에 탄소가스를 증착시켜 대면적·고품질 그래핀을 제조하는 화학기상증착법(CVD) 그래핀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그래핀의 대량생산·상용화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은 연간 30만㎡ 규모의 세계 최초 CVD 그래핀 필름 양 2025-11-18 11:00:00 -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시 '사전신고·책임보험' 의무화...28일부터 시행 앞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건축물의 주차장에 설치하려는 사업자와 건축물 소유자는 설치 전에 지자체에 신고하고 사용 전에 책임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으로 충전시설 설치 시 신고의무가 신설된 바 있으며 이번 시행령은 법률에서 신고 의무를 부여한 자 이외에 추가로 신고대상, 책임보험의 보상한도액, 가입 및 재가 2025-11-18 10:50:38 -
美 12월 금리 동결 전망에 강달러…환율 1460원대로 올라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46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0원 오른 1463.0원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2%, 나스닥 종합지수는 0.84% 각각 하락했다. 여기에 오는 19일 엔비디아 3분기 실적과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미국 2025-11-18 09:52:31 -
에너지 공기업 수장 교체 본궤도...인선 시계 다시 돌아간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멈췄던 공공기관장 인선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에너지 공기업 10여 곳의 수장이 교체를 앞두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인선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1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산업통상부 산하기관 10곳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기관 9곳의 기관장 임기가 이미 만료됐거나 올해 임기 만료가 예정돼 있다. 공공기관장 선임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심의 △이사회 의결 △주무부처 장관 제청 △대통령 2025-11-18 06:00:00 -
지역마다 다른 재생E 이격거리 규제 손본다...정부, 지자체와 머리 맞대 정부가 지역별로 제각각 적용돼온 재생에너지 이격거리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머리를 맞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8일 오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재생에너지 이격거리 규제의 합리화와 주민 수용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광역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격 거리 규제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주민생활 공간과 일정 거리 이상 떨어뜨려 설치하도록 정한 규정을 말한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국정과제 이행과 '제2차 핵 2025-11-18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