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美금리인하 기대 재점화에도…환율 1470원대 초반 원·달러 환율이 24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가운데서도 147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환율에 정부와 국민연금은 이번주 중 비공개 회의를 열어 환율 안정 관련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낮은 1472.0원으로 출발해 147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는 중이다. 달러 강세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273 수준이다. 전 거래일보다 0.21% 높지만, 달러인덱스는 2025-11-24 10:28:15 -
교섭창구 단일화…노동부, 노란봉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고용노동부는 내년 3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원청 사용자와 하청노조 간 실질적 교섭을 촉진하기 위해 '노동조합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2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노란봉투법 개정으로 하청 노조가 원청과 교섭이 가능해졌지만 교섭 절차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노동부는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검토 등 교섭 절차에 관한 규정 보완을 추진해왔다. 노동부는 법적·현실적 측면을 종합적 2025-11-24 10:00:00 -
서울 주택 소유율 역대 최저…30대 무주택 가구 53만 달해 1인가구 증가에 집값 폭등, 대출 규제 강화로 지난해 서울 거주 30대 무주택 가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30대 가구주 4인 중 집주인은 1명으로 주택 소유율은 가장 적게 나타났다. 24일 국가데이터처 주택소유통계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가구주 기준) 무주택 가구는 전년 대비 1만7215가구 증가한 52만7729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서울 30대 무주택 가구는 2015년 47만5606가구에서 2018년 45만6461가구까지 감소하다 2019년 증가세로 돌 2025-11-24 09:44:11 -
노사 협력 우수기업 10곳 선정…대통령상에 넥센타이어·코비코 고용노동부는 상생 노사문화를 실천한 우수기업 10곳을 '2025년 노사문화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사문화대상은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기업 가운데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사례발표 경진대회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29개사가 신청해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넥센타이어, 코비코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남양금속·전국렌터카공제조합, 노동부 장관상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오알켐·원익머트리얼즈&middo 2025-11-24 09:00:00 -
산업부, WTO서 중앙 부처 통상 공무원 대상 현장 교육...통상 인재 육성 박차 산업통상부는 오는 28일까지 닷새 간 통상을 담당하는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통상 규범의 중심지인 세계무역기구(WTO)가 소재한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관세, 무역구제 조치, 무역기술장벽 등이 국가 간 통상전략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산업부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해온 현장 교육의 규모와 부처 범위를 올해 확대했고 참가자 대다수를 만 34세 이하의 청년 공무원으로 구성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인공지 2025-11-24 06:00:00 -
수출 리스크 줄인다...디스플레이 산업에 맞춤형 금융지원 산업통상부는 24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디스플레이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솔루스첨단소재, 선익시스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해 211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며 정보통신산업(ICT) 총 수출액(반도체 제외)의 23%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ICT 산업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통상 리스크, 해외 수요 변동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보다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2025-11-24 06:00:00 -
[위클리 경제스포] 한은 올해·내년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할 듯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와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최근 생산·소비 등 실물경제 흐름과 소득·지출 등 가계 살림살이 형편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도 속속 공개된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2.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의결한다. 앞서 7·8·10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모두 2.50%로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2025-11-24 05:00:00 -
[회복 문턱에 드리운 그림자] 고환율·고유가에 물가폭탄 터지나…경기위축 '경고음' 들썩이는 소비자물가가 우리 경제 성장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70원대 고환율과 1800원에 육박하는 고유가가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기면서다.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소비자심리도 얼어붙게 돼 내수 경기에 타격을 줄 수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11월 평균환율은 1453.92원이다. 3개월 전인 8월(1389.66원)보다 64.26원, 약 4.6% 상승했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4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셋째 2025-11-23 18:00:00 -
[회복 문턱에 드리운 그림자] '3중 리스크' 속 내수 중심 반등…지속 가능성 여전히 안갯속 내수 회복과 반도체 선전으로 한국 경제가 상반기의 침체에서 벗어나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는 구조적 리스크가 여전히 짙게 드리워져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투자 위축·생산성 둔화·수출 불안이라는 ‘3중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한, 현재의 회복세가 반짝 반등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내수 기반을 다지고 반도체를 넘어서는 산업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지만, 구조적 병목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회복의 속도와 지속력은 다시 2025-11-23 18:00:00 -
[회복 문턱에 드리운 그림자] 韓 경제 최대 당면 과제 해소했지만…낮은 투자·생산 부진 걸림돌은 여전 건설 경기 장기 부진과 반도체 분야에 과도하게 의존한 경제 구조는 향후 우리 경제가 회복하는 데 복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해 생산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지만 경기 전반을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구조개혁과 규제 개선으로 기업의 역동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건설기성(불변)은 1년 전보다 12.0% 감소했다. 지난 1분기(-21.2%)와 2분기(-17.4%)보다 낙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역성장이다. 건설수주가 같은 2025-11-23 18:00:00 -
농식품부, '김치의 날' 기념식 진행…"수출형 전략산업 도약 지원" 대표적 K-푸드인 김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과거에는 소비시장이 국내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세계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매년 11월 22일은 법정기념일 '김치의 날'이다. 다양한 김치 재료가 하나(1) 하나(1) 모여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낸다는 데서 유래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김치품평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송미령 농식품 2025-11-23 18:00:00 -
[회복 문턱에 드리운 그림자] 관세협상 안개 걷혔지만 여전한 불안감…수출 다변화 절실 한·미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우리 경제의 최대 리스크가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편중된 수출의 구조적 한계가 표출됐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외부 충격에 취약한 수출 중심 국가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출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지난 8~10월 한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수출이 감소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한·미 관세 협상이 마무리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25-11-23 16:44:37 -
'퇴사배상' 논란 강남 치과병원, 직장 내 괴롭힘 의혹도...노동부, 특별감독 착수 고용노동부가 서울 강남의 유명 '치과 병원'을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에 나선다. 23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해당 병원이 퇴사 통보 미이행 시 위약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근로 계약을 맺어왔다는 청원이 접수되면서 지난 20일부터 수시 근로감독이 진행됐다. 감독 과정에서 위약 예정 이외 사항에 대한 익명의 제보가 접수됐고 감독관이 추가 조사를 통해 폭언·폭행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등을 확인했다. 이에 노동부는 오는 24일부터 특별감독으로 즉시 전환하고 감독관 7명으로 구성된 감독반을 편 2025-11-23 16:43:27 -
김정관 산업장관 "대미 철강·알루미늄 관세, 추후 협상의 여지 남아있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현 50% 수준인 대미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추후 협상을 통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미국은 철강의 경우 일본과 유럽 등이 모두 50%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만큼 한국만 (특별 혜택을) 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본다"며 "조선업의 경우 철강을 많이 사용하는데 50%의 관세를 부과하면 선박 건조 가격이 더 올라가는 만큼 실질적으로 얘기를 하고 설명을 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 2025-11-23 15:23:16 -
주병기 공정위원장 "금산분리 완화, 사회적 합의 필요…신중히 접근해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금산분리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관련해 "금융 기관을 통한 산업 부문의 지배력 확장, 경제적 집중 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관세 협상에 따라 독과점 플랫폼 규율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측 규제 도입 여부에 대해 약속한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주 위원장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첨단전략산업 부문 투자에 대한 활성화 필요성은 전반적으로 공감대 2025-11-23 12:00:00 -
주병기 공정위원장 "석화 기업결합 신속 진행…HD·롯데 사전 협의 중"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석유화학 업계의 전례 없는 어려움에 공감해 기업의 원활한 사업재편을 지원하겠다"며 "대산 산업단지 1호 프로젝트인 HD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기업결합은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사전심사도 접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석화 구조조정과 관련해 "현행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공동행위 관련 제도적 수단을 총동원해 기업들의 원활한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있다"며 "정보교 2025-11-23 12:00:00 -
하도급 현장 체불 리스크 정조준...공정위, 지급안정 3중 보호장치 구축 공정 당국이 중소 하도급업체가 '제때 일한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원사업자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지급보증기관, 발주자, 전자대금지급시스템을 통해 대금이 우회적으로 지급되도록 하는 3중 보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하도급대금 체불 위험을 줄이기 위한 '하도급대금 지급안정성 강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학계·법조계·경제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하도급대금 지급안정성 강화 2025-11-23 12:00:00 -
온실가스 배출권, 주식처럼 증권사 통해 거래 가능...24일부터 시범 운영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4일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위탁거래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는 한국거래소를 통해 직접거래만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거래 참여자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해 증권사 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된 것이다. 할당대상업체는 위탁거래를 하려는 경우 배출권등록부에 거래방식 변경(직접→위탁) 신청을 하고 증권사 계좌를 개설한 후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거래시간은 기존과 같이 10시~12시까지이며, 배출권 경매 및 장외거래의 시작 2025-11-23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