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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종사자 안전 강화한다…항만안전특별법 시행령 개정 해양수산부는 항만운송 종사자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교육과 관련된 항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항만안전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청 기후통계에 따르면 폭염 일수는 2015년 전국 평균 9.6일에서 올해 29.7일로 3배 증가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악천후 일수가 증가하고 있다. 항만은 24시간 운영되고 옥외 작업이 대부분이어서, 악천후 시 항만운송 종사자가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해수부는 이러한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 2025-12-09 09:21:30 -
구윤철 G7 재무장관회의서 "공급망 교란대응, 국제공조 강화해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주요 7개국 협의체(G7)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월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간 열린 G7 고위급 대화에 이어, 캐나다 의장국의 초청으로 올해 두 번째 G7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과 한국·호주·인도·멕시코·칠레 등 초청국 재무장관들이 참석해 최근 희토류 수출통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공급 2025-12-09 09:00:00 -
내년 1월부터 MSDS 제출 의무 전면 시행…화학제품 규제 강화 고용노동부는 2019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제출 의무와 영업비밀 비공개 승인 제도의 유예기간이 내년 1월 16일 종료된다고 9일 밝혔다. MSDS는 화학제품의 구성성분과 함유량, 유해성·위험성, 취급 및 저장 방법 등을 담은 취급설명서다. 2019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화학물질 관리 체계가 강화되면서 2021년 1월 16일부터 유해·위험 화학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사업장은 MSDS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하도록 의무화됐다. 구성성분이나 함유량을 영업비밀로 보 2025-12-09 09:00:00 -
끝나지 않는 환율 고공행진…기재부, 외환수급 안정 TF 가동 고환율 기조가 쉽사리 잡히지 않자 기획재정부가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주요 외환 수급 주체인 수출기업, 증권사, 국민연금에 관한 대책을 마련한다. 9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외환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 과제 마련에 나선다. 기재부 국제금융국 외환자금과가 중심이 돼 TF를 꾸리고 세부 과제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출기업의 환전 동향과 해외투자 현황을 정례적으로 들여다보고 환전 때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정책수단 연계 방안을 꾀하고 있다. 기업이 환율 상승 기대로 달러를 시장 2025-12-09 08:58:40 -
서부발전, 겨울철 전력수급안정 대책회의..."설비 안전운영 만전" 한국서부발전은 난방수요 급증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겨울철 전력수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 현장 특별점검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8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2025년 12월 8일 ~ 2026년 2월 27일) 발전설비 안정 운영을 위한 전사 전력수급대책 화상회의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겨울 전력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는 2026년 1월 셋째 주다. 이 기간 전력수요는 88.8~94.5GW(기가와트)에 달해 2022년 12월 23일(94.5GW) 기록된 겨울철 역대 최대 전 2025-12-09 08:52:50 -
'일하는 사람 기본법' 연내 발의…처벌·사용자 책임 범위가 관건 정부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보호를 위한 '일하는 사람 기본법'을 연내 발의한다. 고용 형태와 무관하게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처벌 조항과 사용자 책임 범위 설정이 법안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제도의 실효성 등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배달기사·택배기사·프리랜서 등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정부안을 연내 발의할 계획이다. 해당 법안은 고용 형태와 2025-12-09 08:44:33 -
산업부 무역위, 베트남과 무역구제 논의…'철강 반덤핑 신중 검토' 당부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일 베트남 다낭에서 전응길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과 쩐 도 꾸엔 베트남 무역구제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제9차 한-베트남 무역구제 협력회의'와 '제10차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구제위원회'를 통합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5년 12월 발효한 '한국-베트남 FTA'와 2018년 3월 체결한 '한-베 무역구제기관 간 협력확대 업무협약(MOU)'에 근거한 것이다. 양국의 무역구제기관간 각자의 무역구제제도·조사기법 논의와 상호 무역구제 조 2025-12-09 06:00:00 -
외투 카라반 통해 16.8억$ 추가 투자수요 발굴…산업부 "현장 지원 강화" 산업통상부는 9일 서울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현장 카라반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 추진한 국내 IR 활동의 성과와 후속 지원방안을 점검했다. 산업부가 주최하는 현장 중심의 지역순회형 프로그램인 외국인 투자유치 현장 카라반은 전국 8개 권역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 1:1 투자상담, 현장방문 등에 나서고 있다. 이는 투자수요를 발굴하고 규제개혁 등을 추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 6월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카라반에는 129개 외국인투자기 2025-12-09 06:00:00 -
[고환율 쓰나미] 1470원대 고착화…고물가·내수위축 '복합 위기' 경고 한 달 가까이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에 고착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악몽이 재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장기간 우리 경제가 고환율·고물가 환경에 노출되면 가까스로 되살아난 내수 경기에 악재로 작용하며 한국 경제 전반에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466.9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환율은 1472.8원에서 출발해 장 내내 147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다 오전 10시 이후 1460원대로 내려왔다. 환율은 5 2025-12-09 05:00:00 -
AI발 수요가 끌어올린 구리 가격...핵심광물 확보 전략 시급 반도체·전기차 등 주력 산업의 핵심 광물인 구리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 부족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한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비철금속협회 등에 따르면 글로벌 벤치마크 가격지표인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현물 가격은 지난 5일 기준 t당 1만164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지난달 28일 1만1004달러로 마감하며 약 한 달 만에 1만1000달러 선을 재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에만 3.1% 오르 2025-12-09 05:00:00 -
[공공의 힘, 지방을 키우다] 농진원, 본사 이전 뒤 재탄생...지역사회공헌서 S등급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경기 수원시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로 본사를 이전한 지 8년 지났다. 농진원은 본사를 옮기면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넣은 것은 물론 기관 이름까지 바꾸며 새로운 기관으로 재탄생했다. 지역사회공헌 평가에서도 당당히 S등급을 얻어내며 안팎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농진원은 2018년 6월 경기 수원시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농진원은 정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농업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농가에 보급하는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이다. 농진청이 2025-12-09 05:00:00 -
[고환율 쓰나미] "일시적 급등" vs "韓 경제 수준"…정부 '대응 방향'부터 잡아야 최근 환율 급등 현상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한 ‘뉴노멀’인지, 대내외 변수에 따른 ‘일시적 급등’인지에 대한 판단이 정부 내에서도 정리되지 않으면서 시장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고환율이 소비자물가를 다시 자극하는 가운데 정부가 그동안 활용해온 유류세 인하, 긴급할당관세, 공공요금 억제 등 대응 카드도 이미 효과가 소진된 상태다. 환율 안정을 위해서는 ‘뾰족한 묘수’보다 정부의 명확한 ‘정책 시그널’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원&mid 2025-12-09 05:00:00 -
[고환율 쓰나미] 장기전 대비 전략 점검…정부 중장기 정책 제역할 하나 고환율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의 통화 전략을 새판에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환율이 오를수록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등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환변동보험 가입금액은 609억원으로 지난해 11월(837억원)보다 27.24% 감소했다. 11월까지 환변동보험 가입금액은 850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647억원) 대비 32.74% 급감했다. 지난해 환변동보험이 14.0% 증가한 것에 비춰 2025-12-09 05:00:00 -
공정위, 쿠팡 탈퇴절차 위법성 조사…"先시정 後제재 검토" 공정거래위원회가 회원 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이 커진 쿠팡의 복잡한 탈퇴 절차에 대한 위법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소비자 불안을 고려해 쿠팡이 절차를 신속히 개선하도록 우선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이후 법적 판단을 통해 제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8일 공정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위는 회원이 쉽게 탈퇴할 수 있도록 절차를 시정하는 방안을 마련해 제출해달라고 쿠팡에 요청했다. 쿠팡에서 탈퇴하려면 개인 정보 확인, 비밀번호 입력, 회원 탈퇴 버튼 클릭, 비밀번호 재입력 등 여러 단계를 거쳐 2025-12-08 20:26:07 -
구윤철 "우즈벡, 한국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경제협력 강화할 것"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은 8일 서울에서 '제6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처음 개최되는 경제부총리 회의이자 2026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부총리가 현안점검·경제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즈벡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양국간 협력은 개발협력, 에너지·인프라 분야를 넘어 과학기술·보건의료·기후변화 등 미래지향 2025-12-08 18:30:00 -
연간 10만달러까지 무증빙 해외송금 가능해진다 기획재정부는 은행과 비 은행권 업권별로 분절된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를 통합해 외환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규모 무역·용역거래 대금, 생활비 송금 등 국민의 일상적인 외환거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현행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체계를 대폭 개편한다. 8일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 시행을 계기로 무증빙 해외송금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일상적인 국경간 거래에 대한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현재 업권별로 구분된 무증빙 한도체계를 통합·개편할 계획이다. 먼저 그 2025-12-08 18:27:27 -
美 FOMC 이틀 앞두고 환율 관망세…1460원대 마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이틀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원 내린 1466.9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낮은 1472.8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 흐름을 보였다. 오후 1시께부터는 고점을 낮춰 1460원 중후반에서 등락했다. 오는 10~1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준의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025-12-08 17:16:39 -
한은, 국고채 1.5조원 단순매입…3년 3개월 만에 처음 한국은행이 오는 9일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매입 형태로 사들인다고 8일 공고했다. 한은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행한 것은 지난 2022년 9월29일 이후 약 3년 3개월만이다. 8일 한은은 "RP(환매조건부증권) 매각 대상증권 확충 필요성 등을 고려해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매입 대상증권은 △국고채 15-6(만기일 2035년 9월10일) △국고채 24-5(만기일 2034년 6월10일) △국고채 21-5(만기일 2031년 6월10일) △국고채 20-9(만기일 2030년 12월10일) △국고채 24-1(만기일 2029년 3월10일)이다. 2025-12-08 17: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