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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환율 상승 중 4분의3이 관세·위안화·엔화 영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 달러 강세보다 위안화·엔화 약세와 대미 투자 불확실성 등 국내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환율이 35원가량 올랐다"며 "미·중 갈등으로 인한 위안화 약화, 일본 새로운 수장의 확장정책 기대감으로 인한 엔화 약화, 우리나라 관세 및 대미 투자 3500억 달러 조달 방법 등 지역 2025-10-23 12:52:28 -
이창용 "집값 사회적 수준보다 너무 높아…주가는 버블 전혀 아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집값과 관련해 "소득 수준을 고려하거나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기에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과거 쌓였던 유동성이 이동하면서 일부 자산 가격을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통상적으로 기준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 인하하면 성장률이 0.24%포인트 오르는 효과가 있는데 이번 사이클에서는 성장보다는 자산가격 상승에 상대적으로 2025-10-23 12:16:12 -
데이터처, 내달 12일까지 농림어업총조사 현장조사요원 모집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 현장조사 업무를 담당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23일 데이터처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1만8006명으로 이 중 조사원(1만5392명)은 가구 방문 조사를 담당한다. 총관리자·조사관리자·조사지원담당자 등 관리요원(2614명)은 현장조사 업무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모집 신청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으로 농림어업총조사에 관심이 있고 통계조사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각 시 2025-10-23 12:00:00 -
정부, 기후테크 산업 육성 범부처 TF 출범...탄소중립·신산업 경쟁력 강화 시동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후테크 산업 육성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범부처 전담반(TF)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TF에는 기후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했으며 각 부처는 추진중인 관련 정책과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기후테크 산업 육성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로 UN 기후변화협약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 2025-10-23 12:00:00 -
숨은 결제부터 탈퇴방해까지...공정위, 다크패턴 해석기준 첫 제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다크패턴 규제의 구체적인 해석 기준을 마련했다. 숨은결제(무료 이용 후 자동 유료전환)나 탈퇴방해 등 불공정한 온라인 설계 행위를 명확히 규정해 사업자 준수 기준을 제시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공정위는 24일부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을 개정·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상 새로 도입된 온라인 다크패턴 규제에 관한 구체적인 해석기준과 사업자에 대한 권고사항 2025-10-23 12:00:00 -
'허위 서면 기재·부당 특약 설정' 동원건설산업, 공정위 과징금 40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도로 건설 공사 중 철근 콘크리트·현지터널 공사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하면서 허위 사실을 기재한 서면을 발급하고 부당한 특약을 설정한 동원건설산업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000만원을 부과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원건설산업은 2019년 7월과 2021년 10월 '국도 5호선 춘천~화천 도로건설공사(3공구)' 중 3-1공구 내 토공 및 철근 콘크리트공사와 현지터널 공사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수급사업자가 실시한 일부 공사와 관련 하도급 대금 총 35억6500만원을 의도 2025-10-23 12:00:00 -
서부발전·한전KPS 근로감독 살펴보니…위법사항 1084건 무더기 적발 지난 6월 사망 사고가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의 근로감독에서 도급사인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와 수급사인 한전KPS 등의 위법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지난 2018년 발생한 고(故) 김용균씨 사망사고 직후 진행된 근로감독 당시보다 위법 사항이 더 많이 드러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태안발전본부와 한전KPS 등에 대해 실시한 근로감독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태안발전본부 한전KPS 종합정비동에서는 지난 6월 2일 정비동에서 선반 작업을 하던 고(故) 김충현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노동부는 △ 2025-10-23 12:00:00 -
신생기업 4년 연속 감소…35.6% 1년 내 문 닫아 국내 신생기업 수가 코로나19 이수 4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생기업의 1년 후 생존율 역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기업은 전년 대비 3만3000개(-3.5%) 감소한 92만2000개로 나타났다. 신생기업 수는 코로나19 이후인 2021년부터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활동기업 중 신생기업 비율은 12.1%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 보면 교육서비스업(2000개, 6.2%) 등에서 증가했다. 하지 2025-10-23 12:00:00 -
"금통위원 4명, 3개월 내 금리 인하 무게…신성환 인하 소수의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 가운데 신성환 금통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개진했다.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금통위원은 4명으로 지난 8월보다 1명 줄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신성환 위원이 기준금리를 연 2.25%로 0.25%포인트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신 위원은 올해 1·4·8·10월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제시해왔다. 신 위원은 주택시장 2025-10-23 11:42:33 -
정부, 10억 달러 규모 달러화 외평채 발행…가산금리 역대 최저 수준 정부는 23일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과 엔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각각 10억 달러, 1100억엔 수준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는 5년 만기 달러화 표시 채권 10억 달러와 2년·3년·5.25년·10년 만기 엔화 표시 채권 1100억엔(7억불 상당)으로 나눠 발행됐다. 외평채의 구체적인 발행금리를 보면 △5년 만기 달러화 표시 채권 3.741% (미국 국채금리 5년물+17bp) △2년 만기 엔화 표시 채권 1.065%(TONA 미드스왑 2년+16bp) △3년 만기 엔화 표시 채권 1.208% (TON 2025-10-23 11:13:09 -
통상본부장 "중남미, 공급망 안정 핵심 파트너...무역·투자 협력 확대할 것"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 서울에서 아나벨 곤잘레스 미주개발은행(IDB) 부총재와 만나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중남미 간 무역·투자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중남미는 인구 약 6억6000만명, 국내총생산(GDP) 7조 달러에 이르는 거대시장이자 리튬·구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곳으로서 전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와 자원민족주의가 심화하는 가운데 중남미는 시장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우리에게 중요한 협력 파트너&qu 2025-10-23 11:00:00 -
10월 추석에 수출 하방압력 ↑…통상본부장 "조기경보·대응 체계 상시화"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지난해 '9월 추석' 여파로 조업일수가 축소되면서 10월 수출의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산업연구원·무역협회·무역보험공사·코트라 등과 '지역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시장별 수출 상황·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달 수출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가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추석 연휴가 지난해 9월에서 올해 10월로 옮겨지면서 2025-10-23 11:00:00 -
하레하레 등 유명 베이커리 105곳, 다음달까지 가루쌀빵 20% 할인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전국 유명 베이커리 105곳에서 다음달 28일까지 가루쌀 빵을 2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쌀 품종이지만 전분 구조는 밀과 유사해 농식품부가 주목하는 품종이다. 농식품부는 식량안보 강화, 쌀 생산 과잉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루쌀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루쌀로 만든 식빵, 카스테라, 브라우니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할인 대상에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품평회에서 2025-10-23 11:00:00 -
[2025 국감] 김동철 한전 사장 "시장 제대로 작동 안 하면 직접구매제도 폐지해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23일 "전력직접구매제도의 당초 취지는 전력시장의 경쟁을 촉진시켜 전기요금을 부당한 인상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전력직구제도는 폐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정혜경 진보당 의원의 "전력직구제도로 인해 한전과 국민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전이 에너지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부 2025-10-23 10:57:39 -
[전문] 10월 금통위 "부동산·환율 등 금융안정 살펴봐야…금리 유지 적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3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면서 "부동산 대책의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성장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무역협상, 반도체 경기 전망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점검하 2025-10-23 10:44:05 -
임금 상습체불 사업주 금융거래 불이익…장기 체불시 최대 3배 손배 청구 앞으로 3개월 이상 임금을 체불하거나 5회 이상·3000만원 이상 임금을 체불해 '상습체불사업주'로 등록되면 금융거래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체불임금 사업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 청산 전까지 해외 출국이 금지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3개월분 이상 임금을 체불하거나 5회 이상으로 총 30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체불해 상습체불사업주로 확정된 사업주는 신용정보기관에 체불 정보가 공유된다. 이럴 경우 대출 2025-10-23 10:00:00 -
집값·환율 우려에 한은 3연속 기준금리 동결…시선은 11월로 불안한 집값과 환율에 한국은행이 10월에도 기준금리를 2.50%에서 다시 한번 묶었다. 7·8월에 이은 3연속 금리 동결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 2.50%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차례 쉬어가며 10·15 대책 효과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 추이를 점검하며 추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는 서울 집값 폭등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6·27 대출규제와 9·7 공급 2025-10-23 09:56:11 -
[속보] 한은 3연속 기준금리 동결…연 2.5%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 2.50% 수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7·8월에 이은 3연속 금리 동결이다. 2025-10-23 09:5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