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AI발 수요가 끌어올린 구리 가격...핵심광물 확보 전략 시급 반도체·전기차 등 주력 산업의 핵심 광물인 구리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 부족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한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비철금속협회 등에 따르면 글로벌 벤치마크 가격지표인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현물 가격은 지난 5일 기준 t당 1만164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지난달 28일 1만1004달러로 마감하며 약 한 달 만에 1만1000달러 선을 재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에만 3.1% 오르 2025-12-09 05:00:00 -
[공공의 힘, 지방을 키우다] 농진원, 본사 이전 뒤 재탄생...지역사회공헌서 S등급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경기 수원시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로 본사를 이전한 지 8년 지났다. 농진원은 본사를 옮기면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넣은 것은 물론 기관 이름까지 바꾸며 새로운 기관으로 재탄생했다. 지역사회공헌 평가에서도 당당히 S등급을 얻어내며 안팎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농진원은 2018년 6월 경기 수원시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농진원은 정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농업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농가에 보급하는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이다. 농진청이 2025-12-09 05:00:00 -
[고환율 쓰나미] "일시적 급등" vs "韓 경제 수준"…정부 '대응 방향'부터 잡아야 최근 환율 급등 현상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한 ‘뉴노멀’인지, 대내외 변수에 따른 ‘일시적 급등’인지에 대한 판단이 정부 내에서도 정리되지 않으면서 시장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고환율이 소비자물가를 다시 자극하는 가운데 정부가 그동안 활용해온 유류세 인하, 긴급할당관세, 공공요금 억제 등 대응 카드도 이미 효과가 소진된 상태다. 환율 안정을 위해서는 ‘뾰족한 묘수’보다 정부의 명확한 ‘정책 시그널’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원&mid 2025-12-09 05:00:00 -
[고환율 쓰나미] 장기전 대비 전략 점검…정부 중장기 정책 제역할 하나 고환율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의 통화 전략을 새판에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환율이 오를수록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등 근본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환변동보험 가입금액은 609억원으로 지난해 11월(837억원)보다 27.24% 감소했다. 11월까지 환변동보험 가입금액은 850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647억원) 대비 32.74% 급감했다. 지난해 환변동보험이 14.0% 증가한 것에 비춰 2025-12-09 05:00:00 -
공정위, 쿠팡 탈퇴절차 위법성 조사…"先시정 後제재 검토" 공정거래위원회가 회원 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이 커진 쿠팡의 복잡한 탈퇴 절차에 대한 위법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소비자 불안을 고려해 쿠팡이 절차를 신속히 개선하도록 우선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이후 법적 판단을 통해 제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8일 공정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위는 회원이 쉽게 탈퇴할 수 있도록 절차를 시정하는 방안을 마련해 제출해달라고 쿠팡에 요청했다. 쿠팡에서 탈퇴하려면 개인 정보 확인, 비밀번호 입력, 회원 탈퇴 버튼 클릭, 비밀번호 재입력 등 여러 단계를 거쳐 2025-12-08 20:26:07 -
구윤철 "우즈벡, 한국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경제협력 강화할 것"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은 8일 서울에서 '제6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처음 개최되는 경제부총리 회의이자 2026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부총리가 현안점검·경제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즈벡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양국간 협력은 개발협력, 에너지·인프라 분야를 넘어 과학기술·보건의료·기후변화 등 미래지향 2025-12-08 18:30:00 -
연간 10만달러까지 무증빙 해외송금 가능해진다 기획재정부는 은행과 비 은행권 업권별로 분절된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를 통합해 외환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규모 무역·용역거래 대금, 생활비 송금 등 국민의 일상적인 외환거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현행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체계를 대폭 개편한다. 8일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 시행을 계기로 무증빙 해외송금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일상적인 국경간 거래에 대한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현재 업권별로 구분된 무증빙 한도체계를 통합·개편할 계획이다. 먼저 그 2025-12-08 18:27:27 -
美 FOMC 이틀 앞두고 환율 관망세…1460원대 마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이틀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원 내린 1466.9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낮은 1472.8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 흐름을 보였다. 오후 1시께부터는 고점을 낮춰 1460원 중후반에서 등락했다. 오는 10~1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준의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025-12-08 17:16:39 -
한은, 국고채 1.5조원 단순매입…3년 3개월 만에 처음 한국은행이 오는 9일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매입 형태로 사들인다고 8일 공고했다. 한은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행한 것은 지난 2022년 9월29일 이후 약 3년 3개월만이다. 8일 한은은 "RP(환매조건부증권) 매각 대상증권 확충 필요성 등을 고려해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매입 대상증권은 △국고채 15-6(만기일 2035년 9월10일) △국고채 24-5(만기일 2034년 6월10일) △국고채 21-5(만기일 2031년 6월10일) △국고채 20-9(만기일 2030년 12월10일) △국고채 24-1(만기일 2029년 3월10일)이다. 2025-12-08 17:16:11 -
구윤철 부총리 "AI·바이오·문화 산업 육성 위해 예산·세제 적극 지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인공지능(AI), 바이오, 문화 산업 육성을 위해 맞춤형 인재 양성, 규제 혁신, 예산·세제·금융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 6차 미래전략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미래전략 콘퍼런스는 'ABC Korea 2030: AI·Bio·Culture로 설계하는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 경제를 위한 비전과 방안들이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저출 2025-12-08 17:00:00 -
산업재해 예방 머리 맞댄 노사정…'안전 일터 위원회' 첫발 산업재해 예방을 둘러싼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노사정 대표자들이 처음으로 모여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상시 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았다. 8일 고용노동부는 양대노총, 경영계와 함께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노동안전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를 열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제안한 이번 회의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안전 분야를 논의하기 위해 노사정 대표자들이 2025-12-08 15:58:23 -
부산 해양수도 닻 올랐다…해수부 이사 돌입 해양수산부는 8일 부산 해양수도 이전 닻을 올렸다. 해수부는 이날부터 2주에 걸쳐 부산 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이전을 위한 이사업체는 지난달 CJ대한통운으로 선정되고 이사는 5t트럭 약 249대와 하루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실국별로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세종 청사에서 8일 오후 첫 트럭이 출발해 9일 오전 부산 청사에 이삿짐을 반입할 예정으로, 10일부터는 해운물류국을 시작으로 부산 청사에서 정상적인 업무를 개시하고 21일까지 이사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많은 2025-12-08 14:18:43 -
철도·지하철 파업 예고에...노동부, 노사관계 현안 점검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가 이번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철도·지하철 총파업 예고와 관련한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노사 지도상황을 점검했다. 노동부는 8일 오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권창준 차관 주재로 노사관계 현안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상황 및 관할 지방관서의 노사 지도 상황 점검, 주요 노사 입장 등을 공유하고 총파업 예고일 전후 국토교통부, 서울시, 해당 지방고용노동관서와 2025-12-08 14:17:16 -
정부-경제단체, 청년 일자리 확대 본격화...양질의 일경험·훈련 확대 추진 정부가 주요 경제단체와 손잡고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첫걸음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지난 9월10일 발표한 '청년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경제단체·기업·정부의 올해 청년 일자리 지원 내용을 살펴보 2025-12-08 13:20:00 -
한은 "중소기업 지원제도 구조개선 시 총생산 0.7% 증가" 우리 경제의 토대인 중소기업의 지원책 구조개선을 시행하면 총생산이 최대 0.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을 더 늘리지 않고도 지원 기준을 매출이 아닌 업력으로 바꾸고, 구조조정을 효율화하면 가능하다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이다. 8일 한은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중소기업 현황과 지원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기업 수(99.9%) 및 고용(80.4%)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며 양적으로 우리 경제의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과 혁신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기 2025-12-08 12:00:00 -
노사정 대표자 모여 산업안전 강화 논의…노동부 "협력 새 기반 전환점" 고용노동부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동안전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산업안전 분야를 논의하기 위해 노사정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만남이다. 정부에서는 김 장관과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참석한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경영계에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 2025-12-08 12:00:00 -
KDI 2달 연속 '경기 개선' 언급…"건설업 부진에도 소비 회복"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개선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건설업 부진에도 금리 인하와 정책 지원 등의 효과가 소비를 떠받들며 경기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KDI는 8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 12월호'에서 "건설업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소비는 금리인하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가운데 정부 지원 정책도 지속되며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초 '경기 하방 국면', '경 2025-12-08 12:00:00 -
IMF 수준으로 쪼그라든 노동시장…1~11월 지급 실업급여액 '역대 최대'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증가하는 속도를 일자리가 늘어나는 속도가 따라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구인배수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을 나타내면서다. 누계 실업급여 지급액도 12조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24를 통한 신규 구인 인원은 1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 줄었다. 반면 신규 구직 인원은 1년 전보다 1만2000명 증가한 37만명을 기록했다.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보 2025-12-08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