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이재명 정부 100일] 관세협상 타결에도 불확실성 여전…'중후장대' 경쟁력 확보도 숙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강경한 보호무역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 관세 협상에서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관세 인하와 산업 협력 강화라는 성과를 거두며 첫 통상 시험대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협상이 아직 최종 타결되지 않았고, 구체적 이행 조치도 명문화되지 않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미국 측 행정명령 발효가 늦어지면서 우리 수출 주력 산업은 여전히 고율 관세에 시달리고 있다. 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수출품에는 현재 15% 상호관세가 적용되 2025-09-09 07:55:51
  •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李 "여당이 더 가졌으니 양보"…'협치' 시동에도 전망 어두워 李 "여당이 더 가졌으니 양보"…'협치' 시동에도 전망 어두워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한 데 이어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을 하고,협치를 위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강대강 대치로 경색된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야당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통해 협치를 위한 물꼬를 텄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야당이 2025-09-08 21:57:36
  • [종합] 구윤철 "기재부, 재경부·기획예산처로 분리돼도 문제 없을 것"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기재부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된다고 해도 의사소통 등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재부를 분리했을 때 세간에서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기재부 예산실이 기획예산처로 간다고 해서 가족이 아닌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이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동의한다'고 말했 2025-09-08 14:19:34
  • 대미 수출기업 51.1% "美 관세정책 대응방안 없어" 대(對)미 수출기업 절반 이상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대응방안이 없으며 올 수출 금액의 감소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세당국은 수출기업이 미국 통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행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대미 수출 중소·중견기업 66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수준은 보통 이상 알고 있다는 응답이 94.2%에 달했으나 51.1%의 기업이 대응방안이 없다고 답했다. 즉 많은 기업들이 어려 2025-09-08 14:08:15
  • 긴 추석연휴에 국세청 "원천세 등 납부기한 5일 연장" 국세청이 긴 추석 연휴에 따른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천세 등 국세 신고·납부 기한을 5일간 연장한다. 국세청은 오는 10월 초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장기 연휴(10월 3~9일)로 신고·납부 기한이 겹치는 납세자의 불편을 고려해, 9월 귀속 국세 관련 신고·납부·제출 기한을 기존 10월 10일에서 10월 15일로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연장 대상은 △원천세 신고·납부 △증권거래세 신고·납부 △인지세 납부 △연금수령 개시 및 해지명세서 제출 △취업 후 상 2025-09-08 12:00:00
  • "게임내 유료아이템 거짓정보 고지"…공정위, 컴투스홀딩스 등에 과태료 공정거래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과 같은 게임 유료상품 정보를 허위·기만적으로 고지한 게임사 3곳을 제재했다. 공정위는 5일 컴투스홀딩스, 코스모스엔터테인먼트, 아이톡시 등 3개 게임업체가 게임 상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의 종류 및 확률 정보를 거짓 또는 기만적으로 안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총 22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컴투스홀딩스는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에서 신화 등급 확률형 아이템을 실제보다 높은 레벨에서만 획득 가 2025-09-08 12:00:00
  • 역대급 폭염 이대로 가면…한은 "2050년 인플레 압력 2배 증가" 기후대응 노력 없이 이대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될 경우 고온충격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2031~2050년 중 0.37~0.60%포인트, 2051~2100년 중에는 0.73~0.97%포인트로 현재(0.32~0.51%p)보다 2배가량 증가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극한기상 현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지속성 평가와 비선형성 여부 판단' 보고서에 따르면 1℃ 고온충격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2년 이상 지속(24개월 평균, 0.055%포인트 상승)됐으며, 10mm 강수충격 발생 시에는 15개월 이상 지 2025-09-08 12:00:00
  • 서비스업 늘고, 제조·건설은 줄고…고용보험 '온도차' 지속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 증가 폭이 5개월 연속 18만명 대에 머물렀다. 서비스업은 전년과 비교해 늘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청년층과 40대 고용보험 가입자도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계층별 온도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18만2000명(+1.2%) 증가한 156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증가폭(18만명)을 소폭 상회하나, 5개월째 18만명대에 머물러 있다. 2025-09-08 12:00:00
  • 구윤철 "공공기관 7조원 추가 집행·신대외경제 전략 10월 발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말까지 공공기관 투자를 당초 계획보다 7조원 추가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대외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대외경제 전략도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크로 정책과 마이크로 타기팅을 병행해 민생과 경기 회복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며 “2분기 성장률은 당초 0.6%에서 0.7%로 상향 조정됐 2025-09-08 11:17:14
  •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해양안전교육포털 전면 개편 해양수산부는 국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해양안전 교육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양안전교육포털'을 개편해 오는 9일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해양안전교육포털은 해수부와 해양안전실천본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누리집으로 각급 학교나 업계 종사자들이 교육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동영상, 통계 등 총 200건의 자료가 등록돼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어린이, 종사자 등 이용자별로 콘텐츠를 구분하고 자료 유형, 자료 형태, 언어 등 복수 조건으로 검색할 2025-09-08 11:00:00
  • 한-영 FTA 회기간 협상 런던서 개최...서비스·투자 등 분야 집중 논의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유럽 내 주요 교역·투자 대상국인 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한-영 FTA 개선을 위한 제6차 회기간 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아담 펜 영국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대표단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회기간 협상은 특정 기간 동안 다수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2025-09-08 11:00:00
  • 美고용 부진에 금리인하 기대감↑…환율 1380원대 등락 원·달러 환율이 미국 경제지표의 둔화 영향으로 1380원대 후반대에서 등락 중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기준 138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388.5원에서 개장했다. 지난주 미국의 고용 지표가 둔화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2만2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7만5000명)를 크게 밑돈다. 지난 6월과 2025-09-08 10:11:32
  • 농식품 모태펀드 모범 사례 가보니..."데스 밸리 극복 자신...내년 수출도 기대" "기업 초기 단계에서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많이 해야 하고 출시가 쉽게 되지 않아 어려움이 큰 게 저희 같은 제조업의 현실입니다. 여기에 2022년부터 금융시장 위축과 고금리 상황이 잇따라 도래해 어려움이 유독 컸습니다. 하지만 농식품 모태펀드 덕분에 올해 동남아시아로 대규모 수출까지 꿈꾸고 있는 상황입니다. 농식품 모태펀드가 활성화되면 제조업 스타트업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지난 3일 오후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미스터밀크 공장에서 만난 신세호 미스터밀크 대표는 농 2025-09-08 10:00:00
  • 김영훈 장관 "노동 존중하는 '우리 노동부' 만들겠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지방 고용노동관서 직원 150여 명과 함께 '우리 노동부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현장 중심의 노동 행정을 위한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8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대재해 감축,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등 당면한 노동 현안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노동부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모든 일하는 사람에게 친근하고 신뢰받는 부처로 거듭나기 위한 종합 구상이다. 기존 임금근로자뿐 아니라 특수형태근 2025-09-08 10:00:00
  • 공공기관 빚·국가보증 '잠재 채무'…4년 뒤 900조원 돌파 오는 2029년 정부의 '적자성 채무'가 13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가보증채무와 공공기관 부채 등 이른바 '잠재 채무'도 10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2029년 국가보증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정부 보증채무는 올해 16조7000억원에서 2029년 80조5000억원으로 4년 만에 약 63조8000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증채무 비율도 같은 기간 0.6%에서 2.6%로 상승한다. 국가보증채무는 공공기관·지 2025-09-08 09:40:55
  • 세금으로 갚아야 할 적자성 채무, 2029년 1360조…4년간 440조↑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4년간 440조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정부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확장재정을 예고한 가운데 고령화에 따른 대규모 복지지출까지 더해지면서 나랏빚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2029년 국가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올해 적자성 채무는 추가경정예산 기준으로 926조5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815조2000억원)보다 111조3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적자성 채무는 내년에는 1029조500 2025-09-08 09:36:46
  • 5만원 돈 가루가 보인다…조폐공사, '황금볼펜 에디션' 출시 한국조폐공사가 부(富)를 불러온다는 입소문을 타며 완판 행진을 이어온 '돈볼펜'에 황금색을 입힌 '황금볼펜 에디션'을 출시했다. 조폐공사는 8일부터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돈볼펜 스페셜 제품인 '황금볼펜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황금볼펜 에디션은 지난 7월 공사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 채널인 '와디즈'를 통해 공개한 제품으로, 당시 목표 대비 987% 초과 달성해 주목받은 제품이다. 황금볼펜 에디션은 기존 출시한 돈볼펜에 황금색으로 입혔고, 볼펜 상단 2025-09-08 09:18:26
  • 숨은 나랏빚 1000조 눈앞…공공기관·국가보증채무 급증 경고 국가보증채무와 공공기관 부채 등 ‘숨은 빚’이 2029년 1000조원에 근접하면서 재정건전성과 국가 신용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2029년 국가보증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정부 보증채무는 올해 16조7000억원에서 2029년 80조5000억원으로 4년 만에 63조8000억원 늘어난다.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도 0.6%에서 2.6%로 상승한다. 보증채무는 공공기관·공기업 등이 차입할 때 정부가 상환을 보증한 금액으로, 실제 국 2025-09-08 09: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