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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세계경제 둔화 속 재정건전성 주목…달러 약세 심화" 미국의 관세정책이 실물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올해 하반기 세계경제가 둔화 국면에 진입하는 가운데 주요국의 재정건전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차원의 탈(脫)달러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달러화와 미국 국채가 동반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원·달러 환율 역시 완만한 약달러 흐름에 연동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26일 '2025년 하반기 세계경제·국제금융시장 주요 이슈 및 전망' 설명회에서 핵심 키워드를 '복합 불확실 2025-06-26 13: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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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저가공세 中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21.6% 덤핑관세 확정 정부가 중국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 제품의 수입으로 국내 산업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향후 5년간 21.62%의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제461차 무역위원회를 열고 덤핑조사 1건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덤핑조사를 개시한 2건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지난해 9월 조사를 시작한 '중국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 덤핑 사건과 관련해 해당 제품의 덤핑사실과 덤핑수입으로 인해 국내 산업에 실질적 피해가 있다고 2025-06-26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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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문턱 높인 기업들…올 2~3분기 채용계획인원 5만1000명 줄였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와 미국발 관세 전쟁 등으로 경제가 불안정해지면서 기업들이 올 2~3분기 취업 문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고용노동부의 '상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올 2~3분기에 전년보다 5만1000명을 적게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는 올 1분기의 고용 상황을 확인하고 현재 부족인원이 얼만큼 있는지, 기업들이 향후에 얼마나 채용할 계획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올 1분기 구인인원은 140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5-06-26 12: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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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주회사 177개…일반지주회사 CVC, 신규투자 ↑ 지난해 지주회사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지주회사 소속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역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투자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현황과 일반지주회사 소속 CVC 현황을 분석해 26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지주회사는 177개로 전년(174개) 대비 소폭 증가했다. 2017년 자산요건을 5000억원으로 올린 뒤 감소세를 보여왔지만 2021년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꾸준히 증가한 영향이 크다. 공시대 2025-06-2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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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대표 관광지, 경기 가평·강원 평창…인구 10배 이상 몰렸다 지난해 4분기 경기 가평군과 강원 평창군에 관광객이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스키장이 발달한 국내 대표적인 겨울 관광지로 관광객 등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0배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생활 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시군구별 체류인구 배수 규모가 높은 지역으로 강원도 양양군, 경기 가평군, 전북 무주군 등이 꼽혔다. 이들 지역의 4분기 체류 인구 배수는 10배를 웃돌았다. 체류 인구는 해당 지역에 하루에 3시간 이상 머무른 날이 한 2025-06-2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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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8146억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예타 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철강산업 탄소중립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6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사업'이 총사업비 8146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수소환원제철은 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철광석에 포함된 산소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석탄을 수소로 대체해 탄소 대신 수증기를 배출하는 기술이다. 기존 고로 공정 대비 탄소를 95% 2025-06-26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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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기구 등 해외직구 제품, 무더기 '안전기준 부적합'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물놀이 기구, 발광 다이오드(LED) 등기구 등 해외직구 58개 제품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해 판매 차단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표원은 국내 이용자가 많은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396개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여름철을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물놀이기구, 여름옷·수영복 등 여름용품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안전기준 부적합률이 14.6%로 올해 상반기 국내 유통제품의 안전성 조사 결과 평균 부적합률 5.0% 2025-06-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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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소특화단지 점검회의 개최…"올해 5개 이상 신규 지정"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에서 '수소특화단지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수소특화단지 조성현황과 기업투자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동해·삼척, 포항 등 두 곳을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산업부는 강원도·경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수소특화단지에 국비와 지방비 등 5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수소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소클러스터에는 수소기업 입주 공간과 기업지원 핵심 기반인 시험·평가센터, 2025-06-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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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 추진…그린버튼 활용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전국 100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방안 및 그린버튼 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올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7월 14일~9월 19일) 중 전력피크 예상 시기인 8월 2주차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와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새롭게 개편된 '공공기관 전력량 모니터링시스템(공공기관 그린버튼)'의 기능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그린버 2025-06-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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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으로 연구하는 남극…극한지 스마트 관측 시스템 실증 성공 해양수산부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극한지 스마트 관측 시스템'의 남극 현장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남극은 영하 수십 도의 혹한, 극야, 위험 지형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관측과 실시간 데이터 회수가 어려워 연구자가 1년에 한 번 직접 방문해 장비를 점검하고 데이터를 수동으로 회수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공동으로 '극한지 개발 및 탐사용 협동이동체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을 2021년부터 추 2025-06-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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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해양생태과학관 내달 1일 개관…바다생물 한 눈에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이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와 시흥시는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식이 27일 해양생태과학관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생태문화도시 실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개관식에는 오행록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 조정식 국회의원(경기 시흥을), 임병택 시흥시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식전행사(어린이합창단 등 문화공연) △개관식(주제영상 상영, 기념사·축사, 유공자 포상) △ 2025-06-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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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 3년 만에 최저…원·달러 환율 1350원 중반대로 달러 가치가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26일 1350원 중반대까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358.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확대되면서 1350원 중반까지 하락했다. 달러 약세가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2% 내린 97.4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 3일(97.281)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 약세는 미국 정책금리 인하 기대 2025-06-26 10: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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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분기 신규화학물질 공표…25종서 '급성독성·자극성' 확인 고용노동부가 올해 2분기 중 국내에서 제조·수입된 신규화학물질 51종의 명칭과 유해성·위험성, 취급 사업장의 예방 조치사항을 25일 공개했다. 신규화학물질 유해성·위험성 조사 제도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08조에 따라, 신규로 제조하거나 수입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위험성을 사전에 확인해 이를 취급하는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신규화학물질의 제조·수입자는 해당 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는 날로부터 30일 전까지 고용노동부에 유해성·위 2025-06-2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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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리 4개월 만에 하락…대미 수출 둔화에 90선 턱걸이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동반 하락하면서 이달 기업심리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대(對)미 수출 둔화와 건설업 부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90.2를 기록했다. 4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2003~2024년)인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 크면 낙관적 2025-06-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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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가공식품에만 26만원"…지난해보다 식용유·커피 지출액 급등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공식품 지출액이 2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유지류와 채소가공품, 커피 소비가 크게 늘었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간한 '2025년 1분기 가구의 가공식품 지출현황과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의 올해 1분기 가공식품 분야 지출액은 26만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했다. 물가가 오르면서 식품비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0% 뛰었다 2025-06-25 18: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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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복구사업 현장 찾은 기재2차관 "장마철 피해 예방 만전 기해야"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25일 경기도 광주시 모개미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찾아 장마철 재해재난 예방 점검에 나섰다. 모개미천은 지난 2022년 중부권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광주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총사업비 103억원(국비 27억원, 지방비 76억원)을 투입해 2023년 7월 재해복구사업을 착공했다. 이는 해당 하천 일대에 교량, 암거(인공 지하수로), 홍수방호벽 등 수방(水防) 시설을 설치·보강하는 것이다. 현재 공정률은 70% 수준으로 우기철을 앞두고 특별한 관심이 2025-06-25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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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62.4원 마감…외인 순매도 속 보합세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와 위험선호 심리 회복이 더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2.2원 오른 1362.4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0.8원 오른 1361.0원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됐다. 장중 1364.8원까지 올랐지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362원대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9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편입 불발에 따른 자금 이동으 2025-06-25 16: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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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노조 "송미령 장관 유임 환영" 입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권 교체에도 이례적으로 유임된 가운데 국가공무원노동조합에서 환영한다는 입장이 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송미령 장관 유임 결정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지만, 농식품부노조는 이번 송미령 장관의 유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장관에 대한 평가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정책의 성과와 방향에 대한 견제와 비판은 민주사회에서 반드시 필 2025-06-25 15:5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