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김학용·윤재옥, 與 원내대표 2파전…'수도권·TK' 또 불붙은 지역주의 국민의힘이 오는 4월 7일 원내대표 선출을 예고하면서 유력 후보인 김학용·윤재옥 의원이 2파전에 돌입했다.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지역 균형론’이 나오면서 두 사람의 물밑 표심 경쟁은 달아오르고 있다. 원내대표는 당대표에서 이어 사실상 당의 2인자지만, 여야 교섭단체 수장으로서 역할이 막중하다. 국회 운영에 대한 일정과 법안 처리, 예·결산 심사, 상임위 운영 등을 결정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원내대표 선거가 지도부 지역 균형에 영향이 있다는 분
-
국회 野 지도부, '위장 탈당' 민형배 복당 딜레마…"당이 요청" vs "본인 신청"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처리 당시 '위장 탈당'으로 논란이 된 민형배 무소속 의원의 민주당 복당이 점쳐지는 가운데, 복당 방식을 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고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탈당한 민 의원이 복당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민 의원이 직접 광주시당에 복당계를 내거나, 당 차원에서 민 의원의 복당을 요청하는 것이다. 민 의원이 직접 복당을 신청하려면 탈당 후 1년이 지나야 한다. 민 의원이 탈당한 건 지난 4월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
-
尹, 대사·총영사 166명 격려..."한·중·일 3자 정상회동 복원할 것"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늘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 중인 공관장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격려했다. 27일 열린 이번 만찬 행사에는 윤 대통령이 정부 출범 후 모든 재외공관장을 초청한 첫 번째 행사로, 대사·총영사(내정자 포함) 166명과 관계부처 장관, 대통령실 인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대외직명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지금으느 대한민국이 복합위기를 극복할 돌파구 마련을 위해 모든 외교 역량을 결
- 2023-03-27
- 21:21:48
-
국회 법사위, 가덕도 특별법·K칩스법 의결...노란봉투법은 여야 이견 속 보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가덕도 특별법 개정안',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공인중개사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반면 '노란봉투법'은 여야 이견 속에 심의가 보류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가덕도 특별법 개정안은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 토지 보상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K칩스법은 반도체를 포함해 기업이 국가전략산업에 설비투자를 하면 세액 공제 비율을 대기업·중견기업은 15%(현행 8%), 중소기업은 25%(1
- 2023-03-27
- 21:06:48
-
정대철 헌정회장 "한국, 정치 실종 상태...尹대통령에게 큰 책임" 정대철 신임 헌정회장은 27일 "지금 한국은 협상이 없는 정치 실종 상태"라며 "이런 상황이 된 데에는 큰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정 회장은 이날 국회 헌정회 대회의실에서 가진 합동 기자회견에서 "야당에도 책임이 있고 노력해야 하지만, 정치를 크게 풀어가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아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야가 함께 걷고, 거친 언행으로 인한 논란 없이 경건하게 의회민주주의를 꽃피워야 한다"며 "선진 민주정치에 대해 여야
- 2023-03-27
- 20:00:00
-
윤덕민 주일대사 "日 정상회담 이후 우익 입장 변화 감지" 윤덕민 주일본 한국대사는 27일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 내 여론에 대해 "일본 우익 사이에서도 입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윤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기시다 정권이 소신을 갖고 한·일관계 문제를 진행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본 내 우익세력이 크게 안보와 역사 정체성을 중시하는 두 그룹
- 2023-03-27
- 18:06:20
-
與野, 법사위서 '검수원복 시행령' 정면충돌..."꼼수 탈당" vs "한동훈 사퇴" 여야는 헌법재판소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에 대해 심사 과정은 위법했지만 법 자체는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함과 동시에 이른바 '검수원복' 시행령에 대해서는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의 '꼼수탈당'을 꼬집고 나섰다. 법사위, '헌재 검수완박' 결정 놓고 한동훈 장관 성토의 장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
- 2023-03-27
- 18:00:00
-
'검정고무신' 대책위 "납치당한 기영이, 이우영 작가·가족 품에 돌려줘야" '검정고무신'의 원작자인 이우영 작가가 저작권 분쟁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고(故) 이우영 작가 사건 대책위원회(이하 이우영대책위)’가 27일 제작사 측의 사과와 작품 전반에 대한 권한을 유가족에게 넘길 것을 촉구했다. 이우영대책위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작가의 분쟁 상대였던 형설앤과 장진혁 대표를 규탄하고 웹툰 표준계약서와 만화진흥법·예술인 권리보장법·저작권법 개정 및 보완 등으로 창작자의 권익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2023-03-27
- 17:38:13
-
김승겸 합참의장 "적 핵공격 시도는 곧 정권 종말"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27일 “적의 핵공격 시도는 곧 정권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 중인 미국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을 방문해 “한미동맹은 적의 어떠한 도발과 침략에도 단호하게 압도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니미츠함 등 미 제11항모강습단은 이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DDG-991), 최영함(DDH-981)과 함께 강화된 연합훈
- 2023-03-27
- 17:21:41
-
닻 올린 국힘 정책위 박대출號…첫 의제는 '인뱅 혁신·예금자 보호'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27일 공식 임명된 박대출 의원. 국민의힘이 27일 새로운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3선의 박대출 의원을 임명한 가운데 이날 첫 정책 의제로 출범 5주년을 맞은 ‘인터넷전문은행’을 도마 위에 올렸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 5주년 기념 토론회’를 주최, 같은 당 윤창현 의원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공동주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 2023-03-27
- 17:09:43
-
대통령실, 日 '독도 일본땅' 주장에 "해당 부처가 대응" 대통령실은 27일 일본 정부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하고, 일제 침략기 강제징용에서 '강제' 표현도 삭제할 것에 대해 "해당 부처(외교부)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문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한·일 정상회담 후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관리 우대 대상국)' 복원 관련 조치가 없다는
- 2023-03-27
- 16:41:02
-
尹대통령, 양곡관리법에 "긴밀한 당정 협의로 의견 모아 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재의 요구권) 행사 여부와 관련해 "긴밀한 당정 협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한 총리와 정례 주례회동을 하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과잉 생산된 쌀에 대한 정부의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개정안이 발효되면 쌀 생산을 더욱 부
- 2023-03-27
- 16:26:56
-
신범철 국방차관, 믹타 회원국 대사 간담회…"상호호혜적 방산 협력"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27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믹타(MIKTA) 회원국 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호혜적 방산 협력을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 등 5개국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2013년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했다. 올해 인도네시아가 제10대 의장직을 맡았다. 간담회에는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아드리안 가르시아 주한 멕시코 대사관 공관 차석, 세자이 톨가 심시르 주한 튀르키예 대
- 2023-03-27
- 16:10:26